만12세 소녀를 위한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이 지난 20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시행된다.
보건복지부가 올해 첫 시행하는 이 사업은 초경을 전후한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지원과 질병예방을 위해 시행되며, 사업대상은 2003년 1월 1일~2004년 12월 31일 사이 출생한 여성청소년이다.
이 사업이 시행됨에 따라 구미보건소는 지역 내 60여개 기관과 연계해 표준 여성청소년 건강 상담 및 6개월 간격으로 총 2회의 HPV(사람유듀종바이러스)예방접종을 진행한다.
보건소 및 사업 참여의료기관을 찾으면 건강상담 시 초진 진찰료 및 예방접종비용이 무료. 2016년 1차접종 후 24개월 이내 2차접종을 해야 하며, 이 비용도 무료이다.
보건소를 방문해 진료 및 접종을 받는 경우 전화예약 및 보호자동반이 필요하며, 참여의료기관은 시청 홈페이지(www.gumi.go.kr) 새소식란이나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를 이용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구미보건소 담당자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지원으로 그 동안 1회 접종에 15~18만원 가량 들던 접종비 부담이 사라져 예방접종률 향상과 자궁경부암 발생률 감소 등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HPV는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주요 바이러스로, 예방백신을 접종하면 자궁경부암 발생을 약 70% 이상 예방할 수 있다.
문의 : 구미보건소 054-480-4037,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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