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넘어 인간의 보편적인 욕망과 사랑, 갈등을 다루고 있는 작품 <갈매기>. 이 작품은 러시아의 대문호 안톤 체호프의 대표작으로 그의 여러 희곡 중에서도 가장 체호프적인 연극으로 손꼽힌다. 루마니아 연출가 펠릭스 알렉사(Felix Alexa)의 연출로 공연되는 이번 작품은 국내 연극 관객에게 익숙한 고전 <갈매기>를 현대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연출가는 명동예술극장을 작품의 1막에 등장하는 뜨레쁠례프의 공연이 이루어지는 장소로 설정해 배우와 관객들이 모두 함께 연극에 참여하게 한다. 또한 그는 원작의 많은 대사에 연극성을 살리고, 공연에 새로운 리듬감을 불어 넣어 강력한 느낌의 이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오는 4일부터 29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문의 1644-2003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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