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함 강조한 가로수길 멀티숍 ‘W.ink’

지역내일 2016-05-27
신사동 가로수길 초입에는 지난해 말에 새로 생긴 멀티숍 ‘W.ink’가 있다. 까만 바탕에 하얀색으로 쓴 영문 간판이 세련미를 더해준다. ‘화이트 잉크’를 의미하는 ‘W.ink’는 하얀 잉크처럼 깨끗하고 미니멀한 콘셉트를 나타내기 위해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멀티숍

매장 안으로 들어서니 훤칠한 외모의 이 대표가 얼굴 가득 함박웃음을 지으며 손님을 맞이한다. 그는 “오픈한지 얼마 안 돼 당분간은 혼자서 꾸려나가고 있다”면서 워낙 옷을 좋아하다보니 힘든 줄도 모른 채 즐겁게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트렌드에 맞는 의상과 소품을 추천하고 고객들이 그것에 대해 만족해할 때 그의 보람은 배가된다고 덧붙였다. 

가로수길

멋스럽게 코디된 옷들과 모던한 스타일의 가방, 스카프, 신발, 지갑, 액세서리 등에서 뭔가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가 느껴진다. 이는 이 대표가 홍콩으로 날아가 직접 구입해온 것들로 일반 멀티숍에서는 만날 수 없는 제품들이다.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시원한 소재의 원피스가 인기다. 가격도 8만 원에서 10만 원 사이로 꽤나 착하다.
주 고객층도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 압구정동의 조모(35)씨는 “이곳에 오면 특이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많아 개성을 한껏 살릴 수 있다”면서 백화점보다는 훨씬 저렴하면서도 원단이나 봉제 상태가 양호해 자주 찾게 된다고 전했다.
위치 강남구 논현로 175길 75 1층(가로수길)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연중무휴)
주차 건물 내 주차장 이용 가능
문의 02-548-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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