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2번 출구와 도성초사거리 사이 먹자골목에 자리한 ‘유쾌한 접시’는 상호명 속에서 언어유희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소리 나는 대로 읽으면 이곳의 주요 메뉴가 무엇인지 눈치 챌 수 있는, 입에서 살살 녹는 육회전문점이자 트렌디한 주점이다. 고깃집에나 가야 맛볼 수 있는 데다 간단한 술 한 잔과 곁들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젊은 주당들도 많이 찾고 있다.
상호처럼 이집의 대표 메뉴는 국내산 한우로 만든 육회 한 접시(200g, 25,000원). 주문과 동시에 요리가 진행돼 음식이 나오기까지는 참을성 있게 기다려야 하지만, 인내 후 맛보는 고소한 육회는 배와 무순을 곁들여 먹으면 알싸한 달콤함이 입안에 퍼진다.
육사시미(대 30,000원, 소 20,000원), 소고기튀김(18,000원), 수제 동그랑땡(15,000원), 김치전/부추전(각 15,000원), 육회 비빔밥(7,000원) 등의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알뜰 족을 위한 유쾌 세트도 눈여겨보시라. 육회와 소고기튀김(38,000원), 육회와 ‘김치전 혹은 부추전(35,000원)’ 등으로 세트 조합은 원래 가격보다 5,000원은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는 사실. 매장은 크지 않지만 젊고 활기찬 분위기에 소문난 육회 맛이 궁금하다면 대치동 주민들도 즐겨 찾는 ‘유쾌한 접시 대치점’으로 찾아가보자.
위치 강남구 선릉로76길 20 (선릉역 2번 출구와
도성초사거리 사이 먹자골목)
영업시간 오후 5시~새벽 4시
문의 02-56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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