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무적의 삼총사

어린이들의 일상 속 고민 섬세하게 그려

지역내일 2016-05-27

<무적의 삼총사>는 학전 어린이 무대 여섯 번째 레퍼토리로 학교폭력, 부모의 이혼, 학업 스트레스 등 어린이들의 일상 속 고민과 심리를 섬세하게 그린 작품이다. 초등학교 4학년 써니, 풍이, 치나가 자신들을 괴롭히는 중학생 갈구를 통쾌하게 무찌르는 내용이다.
독일 그립스 극단의 원작 <Bella, Boss und Bulli(벨라, 보스, 불리)>를 학전의 연출가 김민기가 한국식으로 번안, 연출했다. 특히 정재일 음악감독이 편곡한 ‘어른들은 몰라’, ‘세상은 불공평해’ 등 세련되고 중독성 있는 뮤지컬 넘버가 매력적이다. 일렉트릭 기타, 키보드, 퍼커션, 비브라슬랩 등 7가지 악기로 들려주는 라이브 음악 또한 어린이 관객의 감성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연극

2009년 초연 이후 올해 다섯 번째로 공연되는 <무적의 삼총사>는 한국 연극 ‘공연 베스트 7’에 선정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는 웰메이드 어린이 공연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오는 7월 3일(일)까지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공연된다.문의 02-763-8233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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