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파리넬리

천상의 목소리 만나는 무대

지역내일 2016-04-21

국내 최초 오페레타 뮤지컬로 화제를 몰고 왔던 뮤지컬 <파리넬리>가 새로운 캐스팅으로 다시 찾아왔다. 뮤지컬 <파리넬리>는 2015년 초연 당시 ‘더뮤지컬 어워즈’에서 3관왕을 차지했고, 객석점유율 98%의 대기록을 세우며 작품성과 흥행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던 작품이다.

파리넬리

이번 공연에는 23명의 배우와 20명의 합창단, 16인조 오케스트라가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울게하소서’ 등 고난이도의 카스트라토 목소리를 소화해내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였던 루이스 초이가 ‘파리넬리’ 역으로 돌아오고, 팔색조 배우 이주광이 ‘파리넬리’로 새롭게 캐스팅되었다.
1717년 이탈리아 나폴리.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카를로 브로스키는 열두 살에 거세를 당하고 ‘파리넬리’라는 새 이름을 얻는다. 그리고 형 리카르도와 함께 음악여행을 다니며, 천부적인 재능과 노력으로 전 유럽을 뒤흔드는 ‘카스트라토’가 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형 리카르도의 음악에 회의를 느끼게 되고, 냉정한 오페라 무대와 누구도 사랑할 수 없는 자신의 서글픈 운명에 좌절하고 만다. 뮤지컬 <파리넬리>는 5월 15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문의 02-588-7708
이지혜 리포터 angsu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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