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남유진)가 개성공단기업을 구미5단지에 유치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구미시는 지난달 21일 정부가 개성공단기업 부지마련 지원을 위해 ‘개성공업지구 현지기업 특별지원 기준’을 발표함에 따라 대상 기업 을 구미 5단지에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개성공단기업이 구미에 입주하게 되면 부지매입비 30%, 시설비의 24%를 국가(70%)와 지방자치단체(30%)가 최고 60억원 범위 내에서 지원하게 된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은 총123개로 기계금속 22개, 섬유 73개, 전기전자 13개, 화학 9개, 기타 6개 기업으로 파악된다. 개성공단기업 123개 기업의 본사는 서울 46개, 경기 37개, 인천 16개, 전북 8개, 충남 5개, 부산 4개, 경남 3개, 대구 2개, 전남 1개, 충북 1개 기업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달 23일 서울 개성공업지구지원단을 방문하여 기본 현황을 파악하고 전기전자 7개, 기계금속 3개, 섬유 2개, 화학 3개, 비금속광물 1개 등 총 16개를 타깃 기업으로 정해 개별 접촉에 들어갔다.
구미시에 따르면 섬유기업은 대부분 노동집약적 기업으로 베트남 등 동남아를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되며, 기계금속 또한 영세 업체가 대부분인 것으로 파악되는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이나 기업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
이에 따라 시는 경제통상국장을 단장으로 한 개성공단기업유치단을 편성하여 개별기업 직접방문, 구미투자환경 설명, 인센티브 안내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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