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멋> ‘남부흑순댓국’

흑순댓국의 깊은 맛,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제격

지역내일 2015-11-20

쌀쌀해진 날씨 탓에 자신도 모르게 몸이 움츠려든다. 이럴 때 따뜻한 순댓국 한 그릇은 생각만으로도 온 몸을 따뜻하게 녹여준다. ‘할매순대국’, ‘담소사골순대’ 등 순댓국 체인점들이 각각 차별화된 맛, 푸짐한 양, 착한 가격 등으로 손님을 끌고 있어 이것저것 맛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교대 정문 건너편을 지나다 우연히 발견한 ‘남부흑순댓국’에서 담백한 수제 흑순대를 맛보았다. 

흑순대


매장에서 직접 만든 수제 흑순대의 깔끔하고 깊은 맛
교대역 14번 출구에서 직진하다보면 교대 정문 건너편에 지난 9월에 문을 연 순댓국 전문점 ‘남부흑순댓국’이 있다. 매장 입구의 ‘수제 흑순대’라는 문구와 순댓국 이미지를 보자 저절로 구미가 당긴다.
‘남부흑순댓국’의 차별화된 특징은 돼지 피로 버무린 순대가 아니라 매장에서 직접 만든 수제 흑순대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돼지 피에 대한 거부감이 있을 수 있는 젊은 고객과 여성 고객들의 입맛을 고려해 오징어, 흑마늘, 오징어먹물 등 11가지 재료를 버무려 향미와 풍미를 일반 순대보다 좋게 개발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의 순대를 맛볼 수 있었다. 오후 4시에는 바로 만들어낸 그날의 따뜻한 흑순대를 맛볼 수 있다.


기호와 식사량에 따라 다양한 메뉴 선택 가능
순댓국은 먹는 사람의 기호가 다양한 편이다. 건더기로 순대만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순대보다 돼지고기나 내장을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또, 대체로 순댓국집은 양이 푸짐한 편이라 여자 손님들은 먹다가 남기는 경우도 종종 있다. ‘남부흑순댓국’은 기호와 식사량에 따라 메뉴를 다양하게 구성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흑순댓국은 내장과 순대가 함께 들어간 것과 순대만 들어간 것을 선택할 수 있으며, 식사량에 따라 큰 그릇(6,000원)과 작은 그릇(4,500원)을 선택할 수 있다. 순댓국 이외에 선지와 콩나물이 들어간 시원한 시장해장국도 있어 전날 술을 마신 손님에게는 속풀이 해장국으로 제격이다. 시장해장국도 큰 그릇(5,800원)과 작은 그릇(3,800원)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순댓국이나 해장국만 먹기 심심하다면 ‘순떡세트’(순댓국 작은 그릇+시장떡볶이, 6,800원)나 ‘시완세트’(시장해장국 작은 그릇+완자전, 7,400원)를 선택해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식사메뉴 이외에 간식이나 간단한 안주로 즐길 수 있는 ‘반접시 메뉴’(시장두부김치, 흑순대모듬, 흑순대곱창볶음)와 ‘곁들임 메뉴’(흑순대, 시장떡볶이, 완자전) 등도 준비되어 있다. 모든 메뉴는 포장 가능하다.


간편한 주문과 빠른 서빙, 깔끔한 매장과 정갈한 식기
‘남부흑순댓국’은 종업원이 주문을 받지 않는다. 입구에 설치된 무인발권기에서 메뉴를 선택해 주문과 계산을 하고 출력된 메뉴교환권을 자리에 앉아 직원에게 전달하면 신속하게 음식을 준비해 준다.
매장은 스테인리스 자재를 사용한 인테리어로 기존 순댓국집의 이미지와 달리 깔끔하고 산뜻한 느낌을 준다. 식기는 위생적인 면을 고려해 뚝배기를 사용하지 않고 놋그릇처럼 보이는 보온력이 강한 신소재 티타늄 재질을 사용했다고 한다. 물은 1회용 컵 용기의 물을 직접 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했고 테이블마다 김치와 깍두기가 준비되어 먹을 만큼만 덜어먹을 수 있도록 했다. 맛있고, 빠르고, 깨끗하고, 식사량도 선택할 수 있는 신세대 순댓국집을 경험한 시간이었다.


* 위치: 서초구 서초중앙로 99 (서초3동 1576-6), 교대역 14번 출구 인근
* 영업시간: 연중무휴 24시간 영업, 명절 당일만 휴무
* 문의 : 02-525-1676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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