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타하리’는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되어 총살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전쟁을 배경으로 내면의 진실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아름답고 비극적인 러브스토리를 담아냈다. 무희 마타하리의 드라마틱한 삶은 시대를 뛰어넘어 영화와 소설 등 많은 분야에서 다뤄졌다. 그레타 가르보가 출연한 영화 ‘마타하리’는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기도 했다. 분단 국가 한국에서 이중 스파이 마타하리는 꾸준히 회자될 수밖에 없는 이름이었고 소설 ‘여명의 눈동자’ 속 여주인공 여옥은 마타하리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진 캐릭터이기도 하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역사를 뒤흔들었던 이중 스파이 마타하리가 그녀만의 방식으로 당당하게 세상에 나서고 자유롭게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는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위안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옥주현과 김소향이 마타하리 역을 맡아 팜 파탈의 매력과 순수함을 동시에 발산한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오늘 6월 12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문의 1644-5690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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