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수요자 중심 보육인프라 구축, 맞춤형 서비스 실시

지역내일 2016-03-18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안심 보육환경 조성, 아이와 부모 보육교직원이 모두 행복한 어린이집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보육정책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안심보육환경 조성 박차 = 구미시는 안심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전체 어린이집 483개소에 8억3천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여 CCTV 설치를 완료했다. 또 어린이집 급식과 위생 등 운영전반에 대해 부모의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부모 모니터링단’을 운영, 단순적발이나 처벌이 아닌 문제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보육프로그램, 어린이집 운영에 부모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열린어린이집’을 시범 운영할 계획. 특히 올해는 복지부와 경북도 특별점검뿐만 아니라 자체 연중 지도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매월 점검주간을 운영해 어린이집 모범 운영사례를 공유 확산하는 한편 위반사례 또한 공유하여 부정수급을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보육 공공성 확대 및 품질관리 강화 = 시는 올해 총 1109억원의 보육예산을 편성, 보육에 대한 공공의 책임을 강화하여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을 유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소득 구분 없이 전 계층 보육료 또는 양육수당 지원, 어린이집을 다니는 영유아 1만5000여명에게 보육료를 지원하고, 9000여명에게 가정양육수당을 지원해 양육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 양질의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8개의 시립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수 민간어린이집을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선정 16개 어린이집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 어린이집 연합회와 부모 모니터링단이 추천하고, 市와 함께 현장방문을 통해 선정하는 ‘예스구미 인증 모범어린이집’ 15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400여개 어린이집이 평가인증에 참여함으로써 보다나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육서비스 구축 = 시는 가정양육수당을 지원 받는 아동을 대상으로 필요한 시간만큼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비용을 부담하는 시간제보육 어린이집을 2개소에서 올해 4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종일반(12시간)과 맞춤반(7시간)으로 이용을 이원화 하는 보육서비스가 7월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 현재 운영 중인 장난감도서관에 육아정보센터의 기능을 더해 육아정보 공동나눔터 등 종합 육아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육교사 처우 개선으로 양질의 보육 서비스 제공 = 시는 보육교사 처우개선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보육의 서비스 질 제고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보육교직원수당을 유형별 차등 지원하던 것을 10만원으로 일괄 지원하고, 교사근무환경개선비를 17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해 시비로 교직원 수당 8만원을 추가지급하며, 명절휴가비 확대 지원 등 총 50억원을 지원하여 교사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이 밖에 어린이집 이용 부모를 대상으로 올바른 자녀양육을 위한 부모코칭 교육을 실시하고, 보육교사 힐링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워크숍, 선진보육도시 연수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남유진 시장은 “앞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보육현장, 아이 부모 보육교직원 모두 행복한 보육도시 구미를 실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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