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산행 등 봄나들이가 본격적으로 성행하기 전 수리산 등산로를 점검·정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윤주 시장은 지난 2일 간부 공무원, 실무 담당자 10여명과 군포시민체육광장에서 임도오거리를 거쳐 납덕골까지 5.67㎞의 등산로를 점검했다. 김 시장 등은 이날 등산로 계단과 안전로프 상태, 안내표지판과 편의 시설(의자, 운동기구)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동시에 삼림훼손과 안전사고 우려되는 등산로 폐쇄 여부도 논의했다.
김윤주 시장은 “봄에 꽃이 피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수리산을 찾는 시민과 다른 도시 방문객이 많아 사전 점검을 한 것”이라며 “국민안전처 인증 지역안전등급 1등급 도시 군포, 책과 철쭉으로 아름다운 군포를 많이 찾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달부터 밤바위정~능내정(시민체육광장 위~능내터널 위) 구간 등산로 정비공사를 시행한다. 해당 구간의 위험 요소 제거와 안전도 향상을 위한 것으로 식생매트 포장, 목재데크계단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사로 등산객의 편의가 높아지고, 해빙기 안전사고가 예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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