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생일, 졸업과 입학, 결혼기념일 등 소중한 사람을 위한 특별한 날에 함께 즐기는 한 끼 식사가 더할 나위 없는 맛을 선사한다면 그날의 행복감은 배가된다. 정성스럽게 직접 마련한 식사도 좋지만 기념일만큼은 함께 여유로운 식사를 즐기고 싶은 것이 주부의 마음. 서초동의 ‘카나디안 랍스터’에서 기분 좋은 맛과 분위기를 즐겨봤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20여 년 전통의 국내 최초 바닷가재 전문점
서초동 ‘예술의전당’ 건너편에 있는 ‘카나디안 랍스터’는 1992년에 문을 열어 24년의 전통을 지켜나가고 있는 바닷가재 전문점이다. 이곳에서는 캐나다 북동부 노바스코샤 앞바다인 북대서양 청정해역 심해 400m에서 자란 생생한 바닷가재를 맛볼 수 있다.
캐나다산 하드 셸(hard shell)은 중남미의 소프트 셸(soft shell)보다 맛과 영양이 더욱 풍부하다고 한다. 랍스터는 차갑고 깨끗한 물에서만 자라며 전복, 해삼, 소라, 게, 조개 등 신선한 어패류만 먹고 사는 순자연산이다. ‘카나디안 랍스터’에서 이용하는 1~2kg 크기의 랍스터는 10~15년 정도 자란 것으로 최고의 맛을 내는 크기이다.
‘카나디안 랍스터’의 실내 분위기는 고급스럽고 세련돼 차분하고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창가의 테이블에 자리를 잡으면 우면산과 예술의전당의 그림 같은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가슴까지 시원해진다. 특히 저녁시간에는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쫄깃, 탱글, 담백, 미각 살아나는 명품 요리
‘카나디안 랍스터’의 메뉴는 사시미에서부터 찜, 버터구이, 칠리소스 구이, 그라탕 등 다양한 랍스터 요리로 구성되어 있다. 보기만 해도 입맛을 돋우는 깔끔한 애피타이저, 신선한 무공해 야채와 상큼한 드레싱의 샐러드는 메인 요리를 즐길 미각을 자극시켜 준다. 바로 쪄서 따끈한 랍스터 찜은 식지 않도록 달궈진 차돌 위에 서빙 돼 마지막 한 조각까지 따뜻하고 담백하게 즐길 수 있으며 랍스터 구이는 고소하고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인기 메뉴는 ‘랍스터 A코스’와 ‘랍스터 B코스’. A코스(98,000원/1인)는 2인 기준 1.6kg의 랍스터가 제공되며 애피타이저, 수프, 마늘빵, 샐러드, 사시미, 버터구이+칠리구이, 가재매운탕, 라이스, 디저트, 음료 등의 코스로 이어진다. B코스(87,000원/1인)는 2인 기준 1.4kg의 랍스터가 제공되며 A코스의 사시미 대신 찜을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사시미, 구이, 찜, 매운탕 등을 모두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F(Full)코스와 신선한 사시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사시미코스도 있으며, 점심시간에 구이 코스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런치코스(43,000원/1인, 2인 이상)도 준비되어 있다.
100여 종의 와인, 모임이나 이벤트 위한 룸 구비
‘카나디안 랍스터’에는 10여 개국 100여 종의 와인이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랍스터 요리에 어울리는 와인을 곁들일 수 있다. 100여 석 규모의 실내는 홀과 룸, 테라스 등의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각종 모임이나 이벤트, 기념일 등에 단란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 위치: 서초구 남부순환로 2385(서초3동 1465-11) 대한빌딩 3층, 예술의전당 건너편
* 영업시간 : 낮 12시~오후 10시(월요일 휴무-12월은 제외)
* 주차: 가능
* 문의: 02-585-9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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