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벽, 진단확보, 도산 안창호, 대원군 등 생소하기 이를데 없는 오래된 잡지와 소설들이 도서관 전시실을 채웠다. 빛이 바랜 책자들이 대부분이지만 한국 근대사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들이다. 안양시는 안양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모임 주최 해방 70주년을 기념하는 책으로 보는 해방과 조국근대화 전을 10월 한 달동안 시립석수도서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구한말부터 일제 강점기, 해방과 건국, 한국동란, 조국근대화 등을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근 현대사를 110점의 고서를 통해 돌아볼 수 있는 기회다. 한용운의 님의침묵,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박정희대통령 서독 방문당시 파독 광부들과의 만남을 기록한 박정희 대통령 방독록 등이 눈길을 끈다. 모두가 근대화 과정에서 발간됐던 양서들로 기성세대에는 추억을 떠올리고 초중고교생과 대학생을 비롯한 현 세대들에게는 현대사를 인식하는 소중한 자료들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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