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5일 군포시여성회관 개관 20주년 기념식과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군포시여성회관은 지난 1995년 6월 15일에 개관한 이래 여성들의 능력 배양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이날 행사 1부에서는 기념식과 수강생 특별공연이 진행되며, 2부에서는 공동체육아와공동체교육 박혜란 이사장의 ‘백세시대, 여성 일대기 새로 쓰기’특별강연이 진행된다.
박혜란 이사장은 여성학자로 활발히 활동하면서 <결혼해도 괜찮아>,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나이듦에 대하여>, <삶의 여성학> 등 활발한 저술활동도 하고 있다.
‘백세시대, 여성 일대기 새로쓰기’는 급변하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육아와 나이 들어감의 과정에서 여성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담론으로. 이 시대 여성들에게 여성으로서의 삶에 대한 새로운 이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부대행사로 여성회관 내 계단과 로비에는 군포시여성회관의 20년 역사를 기록한 사진과 수채화반 외 10개 강좌 수강생들의 작품 16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여성회관 20주년의 의미를 묻는 형식으로 다양한 사람들의 에세이를 모은 문집 <스무살, 너에게 묻다>도 발간된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기념 행사를 통해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모여 군포시여성회관의 역사를 공유하고 여성회관의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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