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동성애 코드가 이슈인 요즘, 뮤지컬 무대에서도 동성애를 다룬 공연이 한창이다. 두 10대 남학생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이야기다.
이 작품은 파격적인 소재의 드라마이지만 강렬한 비트의 록 음악으로 세계를 열광시킨 작품이다. 성장의 아픔, 방황, 고민,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청춘의 이야기, 엇갈린 사랑과 우정, 그리고 그 속에 숨겨진 비밀스런 이야기를 솔직하게 그려낸다. 2015년 대한민국 초연 무대에서는 정원영, 윤소호, 이상이, 성두섭, 전성우, 서경수 등 국내 뮤지컬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차세대 남자배우들이 모두 모였다.
두 주인공 피터와 제이슨은 보수적인 가톨릭계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다. 소극적인 성격으로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피터는 학교의 킹카인 제이슨과 비밀리에 교제 중이다. 피터는 커밍아웃을 원하지만 제이슨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잃을까 이를 거부한다. 이들 앞에 새로운 이성 아이비가 나타나며 두 사람의 관계는 혼란에 빠진다.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은 오는 8월 23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오픈리뷰 1588-5212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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