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여성들이 택배기사를 직접 대면하지 않고 물품을 받을 수 있는 여성안심 무인택배서비스를 지난 18일 시작했다.
무인 택배함은 택배 기사를 사칭한 여성범죄 예방과 1인 가구, 맞벌이 가구 등 택배 수령이 어려운 여성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다가구 원룸 세대가 많은 인동지역인 진미동주민센터에 설치하여 시민 누구나 편한 시간에 안심하고 택배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여성안심택배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택배 신청 시 안심택배함이 설치 된 보관함(진미동주민센터 안심택배함)을 물품 수령 장소로 지정하고, 물품 도착 후 해당 물품의 배송일시와 인증번호를 휴대폰으로 문자 전송 받아 물품을 찾아 가면 된다.
보관함은 24시간 365일 운영되며, 택배 도착 후 48시간 이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시범운영 후 사용호감도, 이용건수 등을 분석한 뒤 원룸, 단독세대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안심무인택배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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