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최근 경찰서를 방문, 지방세 고액 체납자 소유인 엽총과 공기총 등 7정의 총기류에 대해 압류스티커를 부착했다. 수렵기간을 앞두고 한 조치로 소유자는 체납세를 완납하지 않고서는 총기류를 반출할 수 없게 됐다. 이 총기류 소유자들의 체납한 액수는 모두 108건에 2억5600여 만원에 달한다. 시는 체납차량에 대해서도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거리에 방치된 차량들을 중심으로 조사를 벌여 자동차세를 체납한 것으로 확인된 차량 99대를 견인해 공매 조치했다. 또 재산을 은닉한 고질 체납자의 가택 수색과 동산압류도 적극적으로 추진, 최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등 압수한 고가품 25점을 공매할 계획이다. 25점 소유자들이 체납한 세금 액수는 3억4000만원이 넘는다. 안양시는 올해 들어서 지속적인 징수활동을 벌여 9월 말 기준 83억원의 체납세를 받아내는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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