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역 인근 대로변을 걷다가 머큐어 호텔 입구에 세워진 입간판을 보았다. ‘10월, 월요일마다 타파스타(TA''PASTA) 런치 스페셜 할인!! 파스타와 샐러드 바 세트메뉴가 9,900원…'' 호텔 런치가 단돈 9,900원이라니! 도저히 믿기지가 않는다. 확인을 위해 들어간 호텔 레스토랑에서의 점심, 뜻하지 않게 찾아온 행운처럼 마음을 들뜨게 한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웰빙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다
지난 2012년에 개관한 ''머큐어 서울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는 지상 21층 건물에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총 288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2층 ''쏘도베 레스토랑(SODOWE Restarant)''에서는 최고의 식자재로 전문 셰프들이 만드는 세계 각국의 음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실내 인테리어는 나무소재를 최대한 사용해 현대식이지만 자연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도록 설계했다. 벽면 기둥들을 나무의 모습으로 형상화했고, 베이지색 계열의 나무 바닥에 같은 색 원목 테이블과 의자를 매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특히 쏘도베 레스토랑은 10월 한 달 동안 매주 월요일마다 한 가지의 런치 메뉴와 샐러드 바가 포함된 세트를 반값에 제공하는 ‘먼데이 타파스타 데이!'' (MONDAY TA''PASTA DAY!)’를 진행하고 있다.
파스타 세트는 9,900원, 스테이크 세트는 14,000원이다. ''타파스타''는 스페인의 전채요리인 타파스(TAPAS)와 이탈리아의 대표적 요리인 파스타(PASTA)를 조합해 지어진 이름. 기존 뷔페 형식에서 벗어나 좀 더 다채로운 색과 맛의 웰빙 푸드를 제공하기 위해 오랜 준비 끝에 지난 9월, 쏘도베 레스토랑에서 첫선을 보였다.
차별화된 메뉴 ''타파스타 샐러드 바''
마케팅 팀의 전수지 지배인은 "호텔 입구에 설치한 배너를 보고 주변 직장인들이나 주부들이 많이 방문하신다"며 "이번 프로모션은 ''타파스타 샐러드 바(TA''PASTA Salad Bar)'' 오픈을 축하하기 위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입구 왼쪽에 정갈하게 차려진 타파스 종류가 눈길을 끈다. 표고, 새송이, 양송이가 들어간 모둠버섯 타파스, 게살과 딜 향의 타파스, 살라미 햄과 치즈를 올린 타파스 등과 프랑스식 달팽이요리 ''에스카르고'', 게살을 허브와 빵가루에 묻혀 튀겨낸 ''크랩 케이크'', 훈제연어, 라따뚜이, 레체 프리타 등 호텔에서만 맛볼 수 있는 글로벌한 요리가 가득하다.
그 옆의 홈메이드 요거트 종류와 샹그리아도 식욕을 돋워준다. 샐러드 코너에는 시저샐러드, 고구마샐러드, 쿠스쿠스샐러드와 키위, 유자, 참깨 드레싱이 준비돼 있다. 또 고소한 맛의 빵(무슬리, 쏘야, 크라프트)은 막 구워낸 듯 오랫동안 따끈따끈하다.
최첨단 시설과 기자재 구비된 미팅 룸
창가자리에 앉아 그윽한 향의 커피와 전채요리를 맛보며 오랜만의 여유를 누렸다. 그 다음은 파스타와 스테이크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할 차례. 파스타에는 뚝배기파스타를 비롯해 오일파스타와 새우크림파스타, 스테이크에는 비프와 연어 등이 있다. 인기메뉴인 ''뚝배기파스타''를 주문했다. 꽃게, 오징어, 홍합, 조개, 새우 등 싱싱한 해산물이 토마토소스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자아낸다.
가격(세금포함)은 타파스 샐러드바+파스타는 19,800원, 타파스 샐러드바+스테이크는 27,500원. 또 ''쏘도베 레스토랑''은 다양한 기자재와 최첨단 시설이 구비된 머큐리(최대 60명), 비너스1(최대 40명), 비너스2(최대 20명) 등의 미팅 룸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워크숍이나 세미나, 간담회, 돌잔치, 가족연 등 비즈니스 모임이나 가족연회를 갖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위치/ 강남구 테헤란로 25길 10 (역삼역 4번 출구, 도보 5분)
영업시간/ 모닝뷔페 오전 6시 30분~오전 10시
런치뷔페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30분
주차/ 호텔 주차장
문의/ 02-2050-6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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