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스타일리시 팝재즈 밴드 ‘치히로 야마자기+루트14밴드’의 첫 내한공연 <밤하늘의 트럼펫>이 오는 10월 24일(토) 오후 6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다. ‘치히로 야마자기+루트14밴드’는 여성 트럼피터 치히로 야마지키를 중심으로 사토시 야마시타(드럼), 코지 야마모토(베이스), 하나 타카미(키보드), 미즈(기타)로 구성된 5인조 팝재즈 밴드로 재즈, 팝, 클래식, 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독특한 스타일의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기존의 재즈음악이 격식을 차린 정장을 입은 느낌이라면 이들의 음악은 재즈에 패션을 가미해 세련된 파티 의상을 입은 듯한 느낌을 준다.
트럼펫은 어떻게 연주하느냐에 따라 상반된 느낌을 주는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잔잔하게 울려 퍼지는 트럼펫 소리는 묘하게 가슴을 울리고, 경쾌하게 리듬을 타는 트럼펫 소리는 기분을 한층 고조시켜주기도 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에서부터 니니 로소의 팝 명곡 ‘밤하늘의 트럼펫’까지 그동안 국내에서 사랑받은 곡 위주로 들려주며 가을 밤하늘을 흥겨우면서도 로맨틱하게 수놓을 것이다.
문의: 070-8680-8477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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