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가 만안구 석수1동 삼막로 일대 ''삼막마을'' 명소화를 위한 해법 찾기에 나선다.
안양시는 삼막마을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신청을 받아 이들을 대상으로 21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청서는 시 홈페이지에서 해당서류를 내려 받아 신청하면 된다.(문의 031-8045-2340)
공모는 삼막마을 활성화와 경인교대 및 인근 안양예술공원 김중업박물관을 삼막마을과 연계시키는 방안을 내용으로 한다.
시는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23일 최종 입상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입상작 중 최우수 1명에게 1000만원, 우수 1명은 500만원, 가작 2명에게 각 2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오지와 같았던 삼막마을을 사계절 즐겨 찾는 매력적인 지역으로 탈바꿈시켜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삼막마을은 개발제한구역 및 석산개발 등으로 장기간 소외돼온 지역이지만 경인교대(경기캠퍼스)가 개교하고 그 일대에 음식점 등이 들어서면서 최근 활기를 찾고 있는 곳이다. 면적은 14만㎡에 달하며 이중 4.2만㎡가 그린벨트이고 주택 98동과 근린생활시설 57동에 160세대(432명)가 거주하고 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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