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4일, 서래마을에 고급스러운 한식당이 오픈했다. 세련되고 멋스러운 외관과 실내 인테리어만 보자면 매우 비싼 음식점이거나 혹은 스테이크를 팔 것 같은 분위기지만 의외로 한우 샤브샤브와 등심구이를 파는 한식당. 게다가 가격 역시 합리적이라서 적잖게 놀라는 손님들이 많다. 오픈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맛과, 가격, 분위기를 모두 갖추어서 이미 지역명소로 이름난 ‘야미’를 찾아가 보았다.
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
건강한 재료로 만드는 깊고 담백한 맛
‘야미’에서는 무엇보다 음식의 맛을 내는 재료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사용하는 모든 한우와 야채는 다 친환경 제품으로 한우는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은 투 플러스(++) 제품을 사용하고, 모든 재료에는 반드시 인증서를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 간혹 손님들 중에서는 진짜 친환경 무항생제 한우를 사용하는지 확인을 요구하는 손님들에게는 직접 인증서를 보여준다. 꼼꼼하게 엄선한 한우와 야채로 샤브샤브와 등심구이 상을 차리기 때문에 담백하고 보다 깊은 맛을 내는 것이 이곳의 자랑이자 자부심이다. 야미의 철학이자 믿음은 ‘좋은 재료는 양념 하나 없이 재료만으로도 천상의 맛을 낸다’고 하듯이 맛좋은 음식의 시작이자 결론은 바로 건강한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한다. 야미를 찾은 김지영(43ㆍ 서초동)씨는 “야미의 음식은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좋아요. 무엇보다 고기가 굉장히 부드럽고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요. 그러면서도 한우의 깊은 맛이 느껴지네요”라고 맛을 평가했다.
개인 화로 사용하는 한우 샤브샤브
일반 샤브샤브 음식점과는 달리 ‘야미’에서는 개인 화로를 사용한다. 모든 재료를 한 곳에 다 넣고 끓인 다음 나누어 먹는 방식이 아니라 개인의 입맛과 취향에 맞게 재료를 가감할 수 있는 개인 화로를 사용하기 때문에 맞춤식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다. 또 위생상 더욱 안심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샤브샤브에 사용되는 야채는 한쪽에 깨끗하게 마련된 샐러드 바를 이용해 원하는 만큼 리필해서 먹을 수 있다. 또 국수 역시 야채와 마찬가지로 원하는 만큼 리필해서 먹을 수 있다. 점심특선메뉴로 샤브샤브를 선택하면 15,000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 저녁메뉴로 맛볼 수 있는 등심 숯불구이는 기름기가 적고 부드러운 육질에 적절한 마블링이 고소한 맛을 더해주는 무항생제 한우 등심을 사용해 숯불에서 굽기 때문에 깊은 감칠맛과 풍미가 더해져 인기가 높다. 등심구이는 150g에 54,000원이다.
어떤 모임도 가능한 공간과 최상의 서비스
‘야미’에 들어서면 무엇보다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식당 분위기에 놀라게 된다. 한우식당이라고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인테리어 역시 고급스럽다.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진 실내와 총 14개의 별도 룸으로 이루어져 있어 가족모임부터 30명까지의 대규모 모임 모두 가능하다. 특히 조용한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식사하고 싶은 모임에는 그 어느 식당보다 안성맞춤이다. 오픈 기념으로 와인 5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고, 또 손님이 개인 와인이나 양주를 가지고 오면 별도의 비용 없이 식사하면서 술을 마실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또 같은 건물에 위치한 라이브 카페에서 커피나 음료를 주문하면 5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오픈한지 아직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건강한 맛 집’,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식당 앞에 몽마르뜨 공원이 위치해 있어 식사 후 산책할 수 있어 가족단위나 소규모 모임단위의 손님들의 반응이 좋다.
위치 서초구 동광로 49길 7 양지빌딩(서초역 5번 출구 도보 8분, 옛 용수산 자리)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 밤 10시(연중무휴)
주차 대리주차 가능(2명의 주차요원 상주)
문의 02-596-0336,02-596-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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