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유니버설발레단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가 공연된다. 차이콥스키와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의 ‘3대 발레 명작’ 중 가장 먼저인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고전 발레의 기본에 가장 충실한 작품으로 발레리나들에게 고난이도의 표현력과 테크닉을 요구하는 작품이다. 특히 오로라 공주의 절제력 있는 상체 움직임으로 우아함이 돋보이는 발레이다.
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관람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무대와 의상이다. 플로레스탄 왕국을 재현한 유럽풍의 무대와 의상은 웅장함과 화려함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공연에는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는 황혜민, 엄재용 커플과 정확한 테크닉과 풍부한 감성을 지닌 무용수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외에도 유니버설발레단을 대표하는 솔리스트와 떠오르는 신예들이 무대에 오른다. 다섯 커플의 개성 넘치는 공연으로 클래식 발레 무대를 찾는 관객들에게 노련하고 신선한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충무아트홀은 발레가 소수의 향유물에 그치지 않고 많은 관객들이 찾는 공연으로 거듭나기 위해 티켓 가격을 대폭 낮춰 평소 쉽게 관람하지 못했던 관객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 티켓 가격은 2~8만 원이며 공연시간은 인터미션을 포함해 150분이다.
문의 02-2230-6601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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