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재즈, 팝, 월드뮤직, 클래식 장르를 넘나드는 풍부한 레퍼토리의 재즈 밴드 핑크마티니가 2015년 4월 8일(수)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년 만에 내한공연을 갖는다. 10개국 언어로 노래하는 보컬 차이나 포브스를 필두로 핑크마티니가 선사할 이번 콘서트의 테마는 ‘음악으로 하나 되는 지구촌 음악 파티’이다. 클래식, 재즈, 월드뮤직, 엔가, 스탠더드 팝, 아프리카 사운드 등 세계의 다양한 사운드에 세련된 위트를 더한 핑크마티니의 히트 넘버들로 알차게 꾸려진다.
핑크마티니의 리더 토마스 로더데일(피아노)은 하버드 대학 졸업 후 고향 포틀랜드에서 정치에 입문했다. 여러 정치기금 행사에 참여하면서 무미건조한 행사 음악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그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작은 오케스트라, 핑크마티니를 결성한다. 핑크마티니는 로더데일의 하버드 클래스메이트였던 차이나 포브스가 보컬로 합류하며 새로운 역사를 열게 된다. 본격적으로 곡 작업과 함께 클래식, 재즈, 라틴 연주자들을 하나 둘씩 영입하며 기타, 바이올린, 베이스, 트롬본, 퍼커션에 피아노까지 갖춘 흔치 않은 조합의 밴드를 완성했다.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는 핑크마티니의 스타일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고혹적인 라운지 뮤직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013년 내한공연에서는 클래식 전문 공연장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를 단번에 라운지 플로어로 만들어 화제가 되었다. 이번 공연은 핑크마티니의 매력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있도록 스탠딩 콘서트로 열린다.
문의 02-599-5743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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