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초등 입학 준비 가이드!

설레는 초등 입학,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지역내일 2015-02-26

어느 새 3월이다. 본격적인 봄과 함께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되는 설레는 때이기도 하다. 특히, 학교라는 울타리에 처음으로 발을 내딛는 초등 1학년의 경우는 설렘과 함께 두려움과 걱정도 한 가득일 터. 내 아이가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을 지부터 1학년에게 필요한 준비물은 무엇이 있는지 등 궁금한 것도 많다.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입학하는 초등 1학년들이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정리해 봤다.

입학


Step1. 유치원과 다른 학교생활, 생활습관부터 점검하자.
비교적 자유로운 유치원과는 달리 학교는 보다 엄격한 규칙과 생활 방식을 요구한다. 따라서 아이가 마음대로 하던 것을 규칙과 약속에 따라 행할 수 있도록 입학 전 충분히 설명해 주고 이해시키는 것이 좋다. 특히 아침 일찍 일어나 등교시간에 맞춰 갈 수 있도록 입학 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 1학년의 경우, 수업시간 40분 동안 한자리에 앉아있는 것을 많이 힘들어한다. 수업시간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미리 설명해 주고, 쉬는 시간에 꼭 화장실에 다녀와 40분 수업시간을 잘 견딜 수 있도록 지도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가방 챙기기, 숙제하기, 실내화 빨기 등 제 일을 스스로 하는 습관도 길러 주자.


Step2. 예의 등 인성교육과 책읽기 습관을 잡아주자.
학교는 교사나 친구와의 관계가 매우 중요한 곳이다. 담임교사에게 예의바르게 대하고, 친구들과 갈등 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인성교육을 챙겨야 한다. 또, 요즘은 1학년부터 하루 몇 권씩 책을 읽도록 하는 등 학교에서 독서 교육을 강화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책읽기 습관을 잡아주고 한글을 익힐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아울러 1학년이 읽을 만한 책을 골라 주어 아이가 책읽기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면 독서 교육에 더 잘 적응할 수 있다.
알림장도 입학 후부터 직접 쓰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한글 쓰기가 가능한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Step3. 입학에 필요한 준비물들은 입학 전후에 맞춰 준비하자.
초등 입학을 준비하며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책가방과 노트, 필기 류 등 학교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이다. 대부분 모든 학용품들을 입학 전 미리 구입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입학해 보면 학교에서 요구하는 학용품의 규격이 달라 다시 구입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우선 책가방과 신발주머니, 실내화, 연필 등 입학과 동시에 당장 필요한 것들은 입학 전에 구입해 두어야 한다. 책가방의 경우는 무겁지 않은 소재를 골라야 아이들의 성장 발달에 지장이 없으며, 실내화는 여벌까지 두 켤레 정도 준비해 두면 요긴하다. 또 필통은 천으로 된 것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바닥에 떨어져도 소리가 나지 않는 천 필통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트는 미리 구입하지 말고 입학 후에 학교에서 요구하는 것을 참고해 구매해야 한다. 학교에 따라 8칸이나 10칸 노트 등 선호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이다. 또 받아쓰기 노트나 그림일기장의 경우도 입학 후 학교에서 요구하는 것을 참고해 구매하는 것이 좋다.
입학식 날, 학교에서는 학교생활에 필요한 문구용품 목록을 별도로 제공한다. 목록 확인 후 학교에서 요구하는 대로 준비하면 두 번 구입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
문구류 등 학용품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할인매장을 이용해 부담을 줄여보자. 우리 지역에서는 안양 호계동 1번 국도변에 위치한 ‘만안문구’가 대표적인 할인매장으로 노트, 필기 류, 클레이, 미술용품, 각종 교구, 악기, 실내화, 체육용품 등의 다양한 학용품을 대부분 30%에서 많게는 50%까지 에누리해 판매하고 있다.


Step4. 네임 스티커와 알림장 앱(App) 등도 이용해 보자.
1학년은 책가방부터 교과서, 노트, 필통, 연필 한 자루까지 자기 물건에 빠짐없이 이름을 써야한다. 이럴 때 유용하게 사용되는 것이 바로 ‘네임 스티커’다. 일정한 크기에 아이의 이름을 프린터 한 후, 붙이기 쉽도록 스티커 형식으로 만들어 편리하다. 인터넷 등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컴퓨터를 통해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다.
또, 학교생활이 궁금한 1학년 학부모들이라면 알림장 앱(App)을 활용해 보는 것도 좋다. ‘아이엠스쿨’ 등의 앱은 내 아이가 속한 학급의 알림장 내용 뿐 아니라 학교 공지사항과 가정통신문 등을 스마트폰으로 알려줘 유용하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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