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농업대학(학장 원창묵 원주시장)이 올해 대학 입학식을 앞두고 작년 9월부터 모집한 입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면접시험을 치루고 있어 화제다. 원주농업대학은 1년 과정으로 전액무료이며, 전문농업기술을 학문과 실기를 겸해 배우는 과정으로 사과반, 가공유통반, 친환경농업반, 기초농업반으로 과정별 40명을 선발한다.
올해는 평균 2대 1의 경쟁률을 보임에 따라 농촌지도자연합회 강일수 회장, 생활개선연합회 감양금 회장, 품목농업인연구회연합회 오세성 회장 등 농업인단체장이 면접관으로 나서 농지원부를 갖춘 농업인 중에서 성실하게 교육 받을 대상자를 가리기 위한 면접을 지난 2월 5일과 6일 양일간 실시했다.
면접을 통해 선발된 4개 과정 120명의 농업대학생들은 오는 25일 입학식을 갖고 100시간 이상을 수료하게 되며, 졸업시험 및 간략한 논문을 작성해야 졸업이 가능하다.
원주농업대학은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운영하면서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최상위 대학으로 평가되어 국비 3천만 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2013년에는 최우수농업대학 운영으로 원주시가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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