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메르스 격리대상자들 모두 격리 해제

지역내일 2015-06-29
6월 9일 원주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2명(96번, 97번 확진환자)의 건강상태가 호전되고 메르스 관련 증상이 모두 사라져 6월 22일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처음으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24시간 이후인 23일 재검사에서는 남자 음성, 여성 미결정 결과가 나왔다.
이들과 접촉했던 격리대상자들은 6월 23일부로 모두 격리해제되었다. 96번 확진환자 가족 3명과 97번 확진환자와 접촉했던 41명은 최종 접촉일부터 14일간 자가격리되거나 능동감시자(1명)로 분류되어 격리기간 동안 1일 3회 보건소 모니터링요원의 관리를 받았다.
자가격리자 중 10명은 격리기간 중에 발열, 기침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객담검사를 받았으나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격리해제일 현재 의심 증상을 보이지 않았고, 34명은 격리기간 동안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격리대상자들이 격리조치는 해제되었지만 발열 또는 기침증상이 발생될 경우 보건소로 연락하도록 안내하였으며, 향후 2주내 메르스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의 협조를 받아 메르스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도 지난 6월 8일 메르스 감염환자가 선별진료실로 내원한 이후 잠복기인 2주의 기간이 지남에 따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내에서의 전파감염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희 메르스 비상대책위원장(부원장)은 ''우리기관은 확진자 내원 이후 충분한 잠복기가 지나 일단 메르스의 전파를 잘 차단하였다고 판단되지만, 타 지역에서는 아직도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타 지역 병원을 거쳐 내원하는 환자의 경우 감염관리실과 메르스 비상대책 상황실과의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방역에 더욱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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