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택지 장미공원 옆에 자리한 신개념 모던포차 ‘BB싸롱(대표 이경영)’은 ‘365일 맛있는 집‘을 슬로건을 내세워 지난 5월에 문을 열었다. 수제 버거와 요즘 대세인 크림 맥주를 믹스한 독특한 조합으로 개업 전부터 오고가는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경영 대표는 수제 버거와 크림 맥주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점이 BB싸롱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말한다.
크림 맥주는 스몰 비어로 기분 좋게 즐기는 분위기에 딱 맞는 맛있는 맥주이다. 30여 가지의 재료로 만들어지는 수제 버거는 안주로도 좋고 한 끼 식사로도 알맞다. 이 둘의 만남은 그야말로 환상적인 조합이다. 이를 맛 본 고객들의 만족도는 기대 이상이다.
간혹 손님들 중 BB싸롱의 수제 버거를 택배로 보내달라는 깜찍한 요구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실제로 택배는 보내드리지 못했지만 야심차게 내놓은 BB싸롱의 수제 버거 맛을 인정받아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라고 이 대표는 말했다.
점점 뜨거워지는 계절이다. 입 안 가득 부드럽고 쫀득한 크림이 가득한 시원한 맥주에 제대로 된 맛을 내는 수제 버거가 있는 BB싸롱에서 더위도 식히고 맛있는 시간도 가져보자.

● BB싸롱의 크림 맥주는 제대로 맛있다
부드러우면서도 쫀쫀한 식감이 살아있는 크림 맥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크림을 잘 발생시키는 최적의 온도 유지가 가장 중요하다. 흔히 보이는 생맥주의 거품은 막 부어 생기는 것으로 쉽게 가라앉고 그 거품의 입자가 거칠다. 그에 반해 BB싸롱의 크림 맥주는 거품 입자를 미세하게 뽑아내기에 식감은 쫀쫀하고 크림처럼 부드러워 목 넘김이 확연히 다르다. 이 대표가 추천하는 크림의 비율은 맥주잔이 반 이상 비워질 때까지 크림의 양도 같은 비율로 유지가 되는 것이다. 이런 비율에서만 한 모금 한 모금 마실 때마다 부드러운 거품이 먼저 입 안을 가득 채우는 크림 맥주의 맛을 제대로 음미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골라 먹는 즐거움이 있는 BB버거
BB싸롱의 수제 버거는 정통 햄버거의 맛을 그대로 살린 6가지 다양한 메뉴가 특징이다. 단품인 4천5백원부터 세트 가격인 7천원까지 다양하다. 주문을 하면 그 자리에서 빵을 굽고 패티를 굽기에 따끈따끈한 버거를 맛볼 수 있다. 알싸한 맛이 나는 겨자채가 들어있어 마지막 한 조각까지 느끼함 없이 먹을 수 있다.
BB버거 중 가장 인기 있는 버거는 ‘BB스페셜버거’다. 부드러운 식감에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햄버거빵, 육즙이 풍부한 BB특제고기페티, 쫄깃하고 고소한 통살오징어패티로 이미 그 맛이 충분하지만 여기에 토핑으로 프리미엄베이컨, 달콤새콤한 파인애플, 사르륵 녹는 치즈까지 추가된다. 신선함과 아삭함을 위해 겨자채와 양배추를 넣고, 달콤함을 위한 구운 양파에 BB특제소스까지 넣어 완성하면 그 어디에서도 맛 볼 수 없는 버거가 만들어진다.
BB통오징어버거에 들어있는 통살오징어패티는 쫄깃한 오징어를 그대로 먹는 식감이 좋고 고소한 맛에 겨자채의 알싸함까지 크림 맥주와 궁합이 딱 맞아 리포터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버거다.

● 치맥파와 소주파도 모두 만족하는 BB싸롱
‘맥주 하면 역시 치킨이 최고’라고 생각한다면 닭을 맛있게 튀길 수 있다고 자부하는 이 대표가 있는 BB싸롱이 답이다. 그 중 치킨과 매콤한 골뱅이를 함께 맛볼 수 있는 치뱅이는 인기가 가장 좋다. 치킨에 울트라감자튀김, 통오징어튀김를 단품으로 추가하거나 세트로 구성해서 먹을 수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BB치햄세트는 BB치킨 1마리, BB스페셜버거, 울트라감자튀김, 크림맥주 2잔을 함께 즐기는 데 2만7천원이다. 단품으로 주문할 때보다 저렴해서 선호하는 세트 메뉴이다.
소주파들을 위한 BB얼큰탕 메뉴에는 해물어묵탕, 나가사끼짬뽕탕, 모듬해물탕이 있다. 그 외에도 모듬꼬치구이, 오징어탕수육, 왕새우튀김 등이 있다.
크림맥주에 자몽맥주, 더치맥주까지 있어 맥주의 무한 변신을 즐길 수 있고 피자, 파스타와 같은 여성고객을 위한 메뉴에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옛날도시락까지 그 누구와 가도 모두가 맛있게 즐길 수 있다. 1층, 2층 모두 탁 트인 오픈바 형태여서 친구들끼리, 혹은 커플들끼리 함께 맥주 한 잔 가볍게 마시며 이야기하고 싶은 날 가기에 딱 좋은 곳이다. 메르스로 한동안 못 본 친구들과 오늘 당장 BB싸롱에서 만나보자.
문의 033-748-4849

신애경 리포터 repsh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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