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멋

‘브런치 카페 25’

정통 레시피의 다채로운 브런치 메뉴

지역내일 2015-05-18

예술의전당 앞 악기점들이 모여 있는 한적한 골목길을 산책하다 우연히 발견한 ‘브런치 카페 25’는 브런치 메뉴와 커피 등의 음료를 즐기기에 적당한 곳이다. 봄날의 산책과 어울리는 산뜻한 분위기에 끌려 카페에서 한가로이 오후를 즐겨봤다.  

브런치


빵에서부터 소스까지 정성스럽게 직접 만든다
‘브런치 카페 25’로 들어서자 오렌지 색깔의 실내 페인팅과 아기자기한 그림이 아늑한 느낌을 준다. 디자인을 달리한 테이블과 의자의 조금씩 어긋난 배치는 정형적이지 않아 정감이 넘친다. 음료쿠폰을 집게로 꽂아 둔 카운터 벽면과 쿠폰트리를 보니 이곳의 단골손님이 제법 많음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 제법 늦은 점심시간임에도 카페에는 늦은 점심과 디저트 음료를 즐기는 손님들로 분주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손님들로 붐비는 시간이라고 한다.
‘브런치 카페 25’는 미국 캘리포니아 라구나 비치에서 운영하던 카페를 그대로 들여와 지난해 3월 예술의전당 앞에 오픈한 브런치 카페로 미국과 이탈리아의 정통 레시피를 모든 메뉴에 적용하고 있다. “메뉴에 사용되는 빵과 소스는 모두 정통 레시피를 따라 직접 만들어 본연의 맛을 살리고 있다”는 것이 카페 구민식 점장(부주방장)의 설명이다.


가벼운 샌드위치부터 푸짐한 브런치 스페셜까지 다양한 메뉴
브런치 카페라고 하면 샌드위치, 팬케이크, 파스타, 샐러드 정도의 메뉴를 떠올리게 된다. ‘브런치 카페 25’의 메뉴도 비슷하다. 하지만 20여 가지가 넘는 각각의 메뉴에서 차별화된 특별함과 정성이 느껴진다.
인기 메뉴 몇 가지를 소개하면, ‘브런치 스페셜’은 돼지 바비큐(Pulled Pork) 샌드위치, 치킨샐러드, 스크램블 에그와 소시지, 직접 조리한 렌틸콩 등이 푸짐하게 제공되는 ‘브런치 카페 25’의 대표적인 메뉴로 가격은 12,000원이다. 파니니도 카페의 대표 메뉴인데 직접 만든 포카치아를 그릴에서 구워낸다. 모차렐라·몬테레이 잭·카망베르 등 다양한 치즈에 토마토소스로 풍미를 더한 ‘치즈 토마토소스 파니니’, 신선한 사과에 땅콩호두소스가 곁들여진 ‘사과 호두소스 파니니’, 하와이안소스와 특제소스로 강한 불에서 볶아낸 버섯의 맛을 더한 ‘버섯 파니니’ 등이 있으며 가격은 8,500원이다.
이외에도 푸짐한 쇠고기를 머스터드소스와 하와이안소스로 맛을 더해 풍부하고 깊은 쇠고기의 맛을 자랑하는 ‘스페셜 비프버거’, 리코타 치즈의 풍미와 블루베리 시럽의 달콤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리코타 치즈 팬케이크’도 카페의 인기 메뉴이다. 샌드위치(햄에그·치킨브레스트·버섯 중 선택)에 아메리카노 커피나 탄산음료가 추가되는 세트메뉴를 이용하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직접 구워낸 3종 스페셜 케이크
‘브런치 카페 25’에서는 브런치 메뉴뿐만 아니라 조각 케이크나 와플 등 디저트 메뉴도 즐길 수 있다. 카페 카운터 오른쪽에 있은 케이크 세 종류(주꼬또, 당근, 초코)가 눈길을 끈다. 그중에서 교황님 모자 모양의 이탈리안 케이크 주꼬또 한 조각을 맛보았다. 달지 않은 생크림에 견과류와 초콜릿이 씹히는 담백한 맛이 보통 제과점에서는 맛볼 수 없는 맛이다. 주꼬또 케이크는 1조각에 3,000원, 크림치즈 당근 케이크와 초코 케이크는 1조각에 4,500원이다. 케이크 전체를 주문하려면 미리 예약해야 한다.


* 위치 : 서초구 반포대로1길 25(서초동 1474-14), 예술의전당 앞 교차로 인근
* 영업시간 : 평일 오전 9시~오후 8시, 주말·공휴일 오전 10시~오후 8시, 매월 둘째 주 월요일 휴무
* 주차 : 가능
* 문의 : 02-525-8434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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