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추친 탄소산업, 2015년 예타 조사대상 선정

총사업비 5천억원 규모…구미산업 새 패러다임 기대

지역내일 2015-04-24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경북도와 함께 추진하는 융복합 탄소성형 첨단부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2015년도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에 최종 선정, 미래 먹거리 산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 사업은 2016년~2020년까지 5년간 사업비 총 5천억원(국비2175, 지방255, 민자2570)이 투자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구미 하이테크밸리 내(5국가산업단지) 66만1000㎡(20만평)에 들어서게 된다.
구미시와 경북도는 우리나라 탄소산업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9900㎡(3천평) 규모의 상용화시험?평가?인증센터와 리사이클링 센터, 탄소복합재 부품기업 집적단지, 종합기술지원, R&D핵심 전략기술 13종의 국산화를 돕는 한편, 구미 하이테크밸리에 경북도내 탄소관련 2369업체가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원스톱 제품 상용화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정부의 탄소산업 세계 4강(현 8위) 도약 전략에 동참할 계획이다.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본 사업은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올해 안에 KISTEP(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를 통해 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2016년부터 사업추진에 필요한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탄소성형 첨단부품산업은 초고온, 고강도, 고전도, 내마모성을 갖는 탄소소재의 우수한 특성을 살려 레저용품에서 의료용 및 첨단산업용까지 다양한 산업분야를 선진화할 수 있는 21세기 꿈의 신사업으로,    최근 세계 탄소산업 수준은 아직 시작단계로 미국, 일본, 독일 등 특정 국가만이 상용화를 하고 있어 선제적 기술개발과 수요 창출시 미래성장 가능성은 매우 큰 상황이지만 일부 선진국이 기술을 독점하고 있어 시장진입 장벽이 높은 분야이다

   특히 탄소산업은 전?후방 효과가 크기 때문에 유럽을 중심으로 최근 탄소복합재에 대한 관심이 국내외적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어 국가차원의 탄소산업 육성전략이 필요한 시점. 특히 구미시는 탄소소재 세계1위 기업인 도레이첨단소재(탄소섬유)로부터 구미에 외자유치 4250억원을 확정하고 추가 투자계획까지 있어 본 사업의 전망이 매우 밝으며 국내 탄소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세계 1등 탄소섬유 기업인 도레이사의 5단지 대규모 투자와 연계해 탄소산업 창조생태계를 적극 조성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5단지에 조성계획인 탄소 산업 특화단지의 롤모델로 삼고자 독일 CFK-Valley에 회원으로 가입, 다양한 정보 교류를 진행 중이며, 독일 통상협력사무소 개소와 IZB박람회 구미시 교차개최 추진 등으로 탄력 받게 될 자동차 부품산업을 탄소 산업과 융복합하는 전후방 산업의 육성을 추진하는 등 탄소성형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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