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지난 9일 시청 상황실에서 관계 공무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비리 사전 차단과 행정 착오 방지를 위한 2015년 자율적 내부통제 추진 지침 시달 교육을 실시했다.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는 IT시스템을 통하여 공무원의 업무해태, 행정오류, 부정과 비리 등을 사전에 예방하여 자치단체의 자율성, 책임성,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성숙한 지방자치를 구현하기 위한 제도로서 세부적으로 청백-e시스템, 자기진단(Self-Check) 제도, 공직자 자기관리로 구분하여 운영한다.
주요 분야별 과제를 살펴보면, 청백-e시스템은 지방행정과 연관되는 민?관의 정보시스템 자료를 상호 연계한 후 상시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 징후 발생 시 담당자, 부서장, 감사자에게 자동 경보를 알려주는 예방행정 시스템이다.
자기진단 제도는 정보시스템으로 처리되지 않는 취약 업무 분야에 대하여 중점 점검 항목을 미리 선정하고 업무 처리 시 진단표로 자가 점검함으로써 행정오류를 방지하며, 공직자 자기관리는 공직자의 다양한 청렴?윤리 활동을 마일리지로 관리하여 공직자의 윤리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제도이다.
구미시 정석광 감사담당관은 “그간의 외부통제 방식에서 탈피하여 자율적인 내부통제로 감사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만큼 모든 공직자가 청렴을 생활화하고 스마트하고 능률적인 행정처리로 투명하고 신뢰받는 구미건설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 2013년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에 관한 규정을 제정했고, 작년 10월부터 청백-e시스템을 본격 가동하면서 제도 운영을 위한 기반을 다졌으며, 올해는 제도 확산과 정착의 원년으로 삼고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더욱 착실히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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