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에 따라 수학 교육이 변화하고 있다.
입시 위주 문제풀이가 아닌 실생활과 연관해 창의력과 사고력을 기르는 방식으로 변화하면서 문제 또한 서술형, 문장제 문제가 증가하고 있다.
중학교 수학의 서술형 문제는 크게 개념형과 풀이과정형으로 나뉜다. 개념형은 문제 해결 과정에서 핵심 수학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문제다. 출제자가 요구하는 핵심 개념이 뭔지 파악하는 게 우선이다. 풀이과정형은 알맞은 개념과 수식을 활용해 답을 구하는 연산 과정을 평가하는 문제다. 정확한 계산 단계를 순서대로 잘 써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문제를 꼼꼼히 푸는 연습과 철저하게 검토하는 습관을 기르는 게 필요한 이유다.
문장제나 서술형 문제를 어렵게 느끼는 것은 문제가 어려워서라기보다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당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시험에 나오는 서술형, 문장제 문제를 보면 대부분 교과서나 익힘책의 문제와 비슷하다. 난이도 또한 중상 정도이다.
수학 서술형 시험 대비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서술형 문제는 개념 이해를 정확히 한 후 연산을 활용해 답을 구해야 하므로 서술형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문제를 읽고 말로 풀어 설명해보도록 연습해보는 것이 좋다. 문장을 식으로 바꾸거나, 식을 보고 문장으로 만들어보는 등의 연습도 도움이 된다.
서술형 문제에서는 개념과 용어를 중요한 채점 기준으로 삼는다. 즉 서술형 문제는 개념을 정확히 아는지 묻기 위해 출제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념의 묘사 여부가 중요한 채점의 기준이다. 따라서 꼭 필요한 개념이나 용어가 답안에 들어가야 한다.
서술형 평가를 어렵게 느끼는 것은 서술형 문항의 지문을 명확히 이해하고, 이를 통해 풀이과정을 설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선 문제를 접했다면 무엇을 묻는지 정확히 살펴야 한다.
문제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면 전혀 엉뚱한 답을 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어떻게 해결할지 생각하고, 조건에 맞게 해결했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문제를 풀어본 후에는 문제 조건에 맞는지 확인해 보고 계산이 맞았는지, 용어, 기호 등을 바르게 썼는지 검토한다.
서술형 평가를 위해서는 암산보다는 차근차근 풀이 과정을 기호나 글로 풀어 쓰는 것을 생활화해야 한다.
솔로몬 학원 원장 이난형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