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9일 오전 국과장 회의 자리에서 “올해도 황사와 미세먼지 심할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에 따른 행동요령과 생활수칙을 각급 학교에 알려 학생 건강을 세심하게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황사·미세먼지 특보 발령 시 취약계층인 어린이들에게 모자, 마스크 등 개인위생 장비를 소지하도록 지도하고, 특히 기관지 천식 등 심폐질환이 있는 학생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
아울러 교육활동을 계획할 때에는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 ‘우리 동네 대기정보’를 통하여 미리 대기오염예보나 지역별 실시간 미세먼지 오염도를 살피고, 미세먼지 농도에 따른 생활수칙을 지켜줄 것을 권고했다.
고농도시 행동요령을 보면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바깥 활동 자제, 대기오염예보를 고려해 실내 활동으로 대체, 아토피성피부염·천식 등을 앓는 학생에 대한 건강관리, 불가피한 바깥 활동을 할 때 보호안경, 마스크 착용, 바깥 공기 교실유입 차단, 흐르는 물에 자주 손 씻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정재석 도교육청 교육안전과장은 “어린이는 미세먼지에 누구보다 취약하므로 밖으로 나갈 때는 학교와 가정에서 대기오염 정도를 꼭 확인하여 모자, 보호안경, 마스크를 쓰도록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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