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 도서관에서는 책읽기에 관심 있는 어린이와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독서모임이 운영 중이다. 일정 기간 동안 정해진 책을 읽고 토론을 하거나 글쓰기를 하는 등 독서와 관련된 재미있고 알찬 활동들이 펼쳐져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올해도 3월을 맞아 상반기 독서회가 꾸려지며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안양 호계도서관에서는 어린이들의 독서모임인 ‘씨앗·열매 독서회’가 회원을 모집 중이다. 독서에 흥미를 가지고 있고 책을 좋아하는 초등학교 2~3학년이 대상이며 각 학년별 15명씩 총 30명의 어린이 회원을 기다린다.
독서회는 오는 13일부터 7월 24일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학년별로 한 시간씩 진행되며 정해진 책을 읽고 내용을 생각해보는 독서활동과 독서토론이 이뤄진다.
평촌도서관에서도 3월을 맞아 어린이 독서회가 운영된다. 매해 인기리에 진행되는 ‘늘해랑 어린이 독서회’가 3월 9일부터 활동에 들어가는 것. 초등학교 4~5학년이 대상이며 11월 9일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월요일 오후 5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평촌도서관 관계자는 “고전부터 시, 동화까지 책을 읽고 토론을 하거나 다양한 방식의 독후활동들이 이뤄지고 신문 구성이나 광고 만들기 등도 진행되기 때문에 평소 책읽기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모임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일반 성인들을 위한 독서모임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호계도서관에서는 독서에 흥미와 관심이 있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푸른독서회’의 회원을 연중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모여 독서 및 영화토론, 시사토론 등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약 20권의 도서를 읽고 토론할 계획이다. 벌말도서관에서도 성인 독서회가 운영된다. 책을 좋아하는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며, 정해진 책을 읽고 토론하는 독서토론이 주로 이뤄질 예정이다. 또 3월 한 달 동안은 목요일마다 독서상담 특강도 진행된다.
비산도서관에서는 ‘사서와 함께하는 독서여행’ 프로그램이 성인들을 기다린다. 오는 11일부터 6월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되는 활동으로 담당 사서가 나서 독서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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