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에서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마련을 위해 ‘찾아가는 기후변화 환경학교’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기후변화 환경학교’에서는 기후변화대응 교육을 통해 환경보전 의식 함양 및 녹색 생활 실천력 제고를 위한 교육을 받는다. 관내 유치원 초등학생, 중학생이 대상이다.
기후변화 환경학교 전체교육은 이론교육과 체험학습 교육 두 가지로 나누어 진행한다. 이론교육은 관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 200학급에서 실시하며 교육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주요 이론교육내용은 동영상을 활용하여 녹색생활실천교육과 지구온난화 및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탐구와 토론학습이 진행된다. ‘탄소 포인트 가입 안내’에 대한 내용도 함께 배울 수 있다. 안양시 그린 리더 강사가 직접 교육한다.
체험학습교육은 학생들이 환경을 깊이 이해하고 감수성을 증진하기 위해 방향제, 비누 만들기 등의 놀이학습으로 시행되어 매우 호응이 높다. 관내 초등학교 고학년이 대상이며 학급별로 원하는 일시를 신청하면 교육일정 확정 후 방문교육예정이다. 체험학습교육은 이론 30분과 체험 60분으로 진행되며 체험은 천연 EM 비누와 천연방향제, 태양광 팔찌 만들기, 대체에너지 교구 체험 중에서 선택 교육한다. 이론교육과 체험학습교육은 모두 2월 13일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안양시 녹색성장과 담당자는 “기후변화에 대한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교육이라 작년에 반응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아울러 녹색성장과 담당자는 “특히 고학년을 중심으로 진행한 체험학습의 경우 호기심이 왕성한 나이라 매우 효과적이었다” 며 “올해는 체험학습교육을 84학급으로 확대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론교육도 유익하지만, 학생들이 가장 즐겁게 참여하는 것은 체험학습교육이다. 주물럭주물럭 별모양 비누를 직접 만들고 태양광 팔찌를 손으로 꿰어 보는 과정을 흥미진진하다.
작년 6월, 기후변화 환경학교에 참여했던 안양초등학교 4학년 이 모군도 “기후변화학교에서 지구를 살리는 방법을 적어보았다”며 “특히 재미있었던 점은 비누 만들기였다”고 말했다. 주윤미 리포터sinn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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