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의 정보, 교육, 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횡성군립도서관이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성인이용자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군립도서관은 2014년 개관 이래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교양 증진을 위해 운영되고 있으나, 인근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횡성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횡성교육도서관을 주로 이용함에 따라 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성인 위주로 재편된 양질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20개 좌석을 갖춰 지정좌석제로 운영되고 있는 취업 전용 ‘이룸 열람실’과 함께 성인들만 이용할 수 있는 ‘다온 열람실’을 오는 10월 중순부터 개방할 예정이다. 성인과 청소년, 아동 등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누리 열람실’은 기존대로 운영한다.
또한 주민들의 취업·재취업 및 생활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학습반을 개설하고 동화구연지도사, 캘리그래피, 독서지도사 등 취업활동에 연계될 수 있는 자격증 과정 등 성인 위주의 프로그램을 개설해 순차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군립도서관은 자료실도 횡성군 실정에 맞게 운영할 예정이다. 종합자료실에 일반 자료를 비롯한 다국어 및 한우 특화 자료를 비치해 지역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 제공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며, 인터넷 및 동영상 강의 인기 DVD 대출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자료실에서는 동영상 강의와 DVD 자료 시청 등 자리를 분리해 이용자들이 서로 간섭받지 않고 공부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횡성군 주민복지지원과 홍용표 평생학습 담당은 “주민 생활 향상과 취업 준비 등 현실적으로 보탬이 될 수 있는 성인 대상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 위주의 관내 여타 도서관과 차별화하고, 지역민들이 제 2의 삶을 설계할 수 있는 성인 중심의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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