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한인여성리더 500여명이 구미에 모인다.
구미시는 오는 26일~29일까지 ‘제14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코윈 KOWIN: Korea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여성가족부, 세계한민족여성재단, 매경미디어그룹, 경상북도, 구미시가 공동 주최하며, 세계 36개국 500여명(국외 220여명, 국내 280여명)의 여성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경력단절 예방 및 일·가정 양립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주제로 국내외 경험과 지혜를 모아 실질적인 정책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첫날인 26일에는 차세대 여성리더 양성 프로그램 사업의 활동내용과 세계한민족네트워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이어 27일에는 동국대 조벽 석좌교수가 ‘일 가정 양립과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 밖에 뉴욕 유니언신학대 현경 교수가 ‘생애주기에 따른 경력유지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강의하고, 위안부 피해자 기록물 보존과 유네스코 등재 관련 정책에 대한 소개도 함께 진행된다. 28일에는 각 분야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민족 여성들의 성공 스토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행사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안동 하회마을로 지역탐방을 떠날 예정.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행사가 국내?외 여성들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우리나라의 경제를 도약시키고 나아가 글로벌 경제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소통과 연대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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