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인구의 40% 이상이 크고 작은 턱관절장애를 가지고 있고, 그 수치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턱 장애라고 가볍게 여겨 빨리 치료를 하지 않는 것도 통증을 늘리는 원인 중 하나다. 하지만 우리가 흔하게 느끼는 목과 허리통증은 턱과 관계된 근육이 정상적인 움직임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턱의 문제가 몸의 균형을 깨고, 그로 인해 생기는 통증과 증상들이 몸의 건강을 손상시키는 것이다. 그렇다면 턱의 문제를 해결해주면 우리 몸의 흐트러진 부분을 바로 세울 수 있지 않을까? ‘체형교정’을 건강의 최우선 조건으로 강조하는 ‘규인미체형’의 이규인 원장을 찾아 턱관절장애의 원인과 해소법을 알아보았다.
턱관절장애, 안면비대칭, 광대뼈 축소에 효과적인 체형교정
턱을 괴는 습관, 음식을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 딱딱한 음식을 좋아하는 식습관 등은 모두 턱관절에 무리를 주는 행동이다. 여기에 치과치료를 오래 받았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에도 턱관절은 큰 영향을 받는다.
문제는 턱관절장애를 방치했을 때 개구장애(입이 잘 다물어지지 않는 증상)가 와서 하품 후 입을 다물지 못하거나 사회활동에 지장을 줄 정도의 심한 안면비대칭, 안면근육과 관련된 통증에 시달리게 된다는 점이다. 두통이나 어지럼증을 겪을 수도 있고, 눈의 충혈이나 통증을 겪다가 시력저하를 경험하게 될 수도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누구라도 병원을 찾겠지만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평소 이런 습관을 버리고 전문가와 함께 정확한 상태진단을 받은 후 꾸준한 체형교정노력을 하는 것이 좋다.
“키와 체중, 체형, 나이, 성별에 따라 개인별 운동이 다 다르게 진행되어야 합니다. 개인별 상태에 맞는 맞춤운동이 진행되어야 직접적인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무조건 과격한 운동이 좋다고 하고, 유행하는 운동이니 따라한다는 심리는 위험합니다. 체형교정이 올바르게 진행될 때 턱관절장애는 물론 안면비대칭도 바로 잡을 수 있고, 튀어나온 광대뼈도 축소되는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원장의 설명이다.
목 · 어깨 · 허리통증도 1:1 운동처방으로 효과 높여
한 번 균형이 깨진 몸은 좀처럼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는다. 삐뚤어진 쪽으로 가야 몸이 편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몸의 이상 징후를 인식하지 못한 채 방치하면 결국에는 좋지 않은 자극이 누적되어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이 원장은 예방을 하겠다며 혼자서 아무 운동이나 열심히 하는 것도 위험하다고 말한다. “사람마다 신체의 좋지 않은 부위가 다르고 그에 맞는 운동법도 다릅니다. 몸에 무리를 주는 운동을 열심히 한다면 운동을 할수록 몸이 더 나빠지겠죠.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내 몸의 상태와 그에 맞는 운동이 어떤 것인지 알고, 처방받은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말한다.
일상 중에 하는 운동으로는 팔을 앞, 옆으로 기지개를 펴는 체조라던가 위로 뻗어 손뼉 치기, 깍지 끼고 만세 부르기 체조 등을 권하고 자기 전 누워서 깍지 끼고 무릎을 당겨주는 체조도 유익하다고 설명한다. “운동이라고 해서 꼭 헬스장을 가거나 시간을 따로 내서 열심히 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TV를 보거나 라디오를 듣는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럴 땐 준비운동이나 마무리 운동은 생략해도 되겠죠. 하지만 이때에도 몸의 증상에 알맞은 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라고 이 원장은 강조했다.
체형교정의 큰 효과는 다이어트와 성장
엄마들은 아침마다 쉽게 일어나지 못하고 이부자리에서 끙끙거리는 자녀들이 안쓰럽다. 하지만 통증이 없으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공부가 힘들어서, 게을러서 등의 이유로 못 일어난다고 생각하지 몸의 균형이 깨지고 있다는 생각은 하지 못한다.
이 원장은 “거북목 증상이 생기고 어깨가 뭉치면 신경계에 이상이 생기면서 시력이 나빠지고 얼굴 표정도 일그러집니다. 짜증이 많아지고, 아침에 쉽게 못 일어나는 건 당연한 일이죠. 하지만 체형교정을 진행하면 아침 기상이 쉬워지고, 시력이 좋아지며, 몸이 바로 선 덕분에 숨은 키도 찾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여성들에게 중요한 다이어트 효과까지도 느껴볼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국가대표 선수 출신의 이 원장은 선수시절, 지도자시절, 교직시절 등을 통해 30년 이상 많은 임상경험을 쌓았다. 몸을 바로 세우다보면 건강은 저절로 따라오는 것이라는 이 원장. 요즘 열심히 하고 있는 운동이 내 몸에 맞는 운동인지, 진짜 내 몸에 맞는 운동은 어떤 것인지 궁금하다면 이 원장을 만나 상담을 진행해 보는 것이 좋겠다.
문의: (02)567-5875 www.kyuin.co.kr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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