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기업 상권위해 시민혈세 투입 비난 여론

지역내일 2000-08-29 (수정 2000-08-29 오전 8:54:49)
재벌기업 상권 위해 시민혈세 투입 '비난 여론'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일대에 8억 들여 문화의 거리 조성
원고 - 903자

성남시가 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의 하나로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고 있으나 서현역사주변 삼
성프라자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 재벌기업의 상권을 위해 시민혈세를 투입하고 있다는 비
난을 받고있다.
성남시는 지난 5월 분당 삼성프라자를 중심으로 한 로데오거리에 총 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00여m가량의 문화 패션거리를 조성키로 하고 현재 사업을 추진중이다.
서현역일대를 전국제일의 문화거리로 만든다는 것이 성남시의 야심찬 계획이지만 문제는
이 계획이 서현역주변에 위치한 삼성프라자를 중심으로 짜여져 있다는 점. 재벌이 운영하는
백화점을 위한 사업이라는 오해를 피할 수 없게된 것이다.
때문에 성남시가 운영하는 시 홈페이지에는 성남시의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이 특정기업체
를 위한 특혜성사업이 아니냐는 시민들의 글이 연일 올라오며 인터넷 공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부동산 컨설팅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는 시민 김모(39·분당구 정자동)씨는 "성남시의 이같
은 사업이 완료되면 삼성프라자 백화점은 치열한 매출경쟁을 벌리고 있는 분당 유통업계에
서 가장 큰 상권을 확고하게 다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성남시 관계자는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으로 삼성프라자가 가장 많은 혜택을 받
게되는 점은 사실"이라면서도 "특정 재벌기업에 도움을 주는 특혜성 사업은 아니다"고 주장
했다.
한편 삼성프라자측은 성남시가 추진중인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에 3억원을 투입하겠다는 의
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 송영규 기자 yksong@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