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바이크

월 1천 원으로 누리는 두 바퀴의 행복

강남구 자전거 200% 활용법

지역내일 2014-04-16

햇살 좋은 봄날을 즐기는 많은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자전거 타기다. 어린 아이의 세발자전거부터 아빠의 산악자전거까지 종류도 기능도 다양하고 많지만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봄날을 만끽하기에 자전거만큼 좋은 것도 드물다. 멀리까지 갈 필요도 없고, 장비를 갖추면 좋겠지만 굳이 거창한 장비가 없어도 가능한 스포츠인 자전거타기. 강남구 자전거를 이용하면 큰돈 들여 자전거를 구입할 필요나 보관방법에 대한 고민도 필요 없다. 월 이용료 1천 원이면 누릴 수 있는 강남바이크. 이용방법과 주의사항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바이크


구입과 분실 걱정 없는 임대 자전거
강남구 임대자전거는 자전거를 이용하고 싶지만 구입이 부담스럽고 분실이 걱정스러운 강남구 주민과 직장인을 위해 1~3개월까지 자전거를 대여하는 제도다. 단거리 교통수요억제 및 생활권역 승용차 이용인구를 흡수하여 생활형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시작되었다. 원칙적으로는 3개월 이용 후 타던 자전거를 반납해야 하지만 대기자가 없는 경우에 한해서 자신이 타던 자전거로 임대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자전거 임대신청은 온라인으로 해야 하는데 강남구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만 19세 이상 남녀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자전거 배정 메시지를 받은 후 보증금 1만 원과 월 임차료 1천 원을 지정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보증금은 자전거 반납 시 환불된다.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은 2011년 9월 29일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으로 2012년 8월 30일부터 강남구민 대상 보험이 중지됐다. 임대자전거 이용자가 개인적으로 자전거보험을 신청해야 한다. 입금이 확인되면 자전거 수령 SMS가 발송되고 신청인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교통정책과나 수서역 대여소를 방문하면 된다. 자전거가 고장 났을 경우 수서역 대여소를 방문하거나 이동수리 센터 일정을 확인하여 가까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가까운 수리점을 이용해 개인적으로 수리해야 한다.


낮 시간 자전거 보관도 월 1만 원으로
강남구 자전거가 단거리 교통수요억제 및 생활형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시작된 제도이니 만큼 자전거 보관소 이용도 활성화되어있다. 삼성역, 학여울역, 수서역 세 곳에서 운영 중인 보관소는 내·외부 이중 잠금장치 및 CCTV가 설치되어 있고 개별수납형으로 운영되고 있다. IC카드로 출입문을 개폐할 수 있다. 하지만 자전거의 밤샘 주차는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2일 이상 장기 보관하게 되면 다른 장소로 강제 이동하게 되고 향후 자전거 보관소 이용에 제한을 받는다. 만 15세 이상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임대 자전거와 달리 보관소 이용은 다른 시도의 거주자도 신청이 가능하다. 단, 만19세 미만 청소년자의 경우에는 법정대리인의 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연회비 1년이면 1년간 보관소 이용이 가능하고, 기간 만료 시 연회비를 입금하면 자동 연장된다. 사용신청은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보관소는 3곳에만 설치되어 있지만 지하철역, 학교, 공원 등 다중공공이용시설 약 370여개 소에는 6,400여대의 자전거보관대가 설치되어 있다. 자세한 위치는 강남구 자전거 홈페이지 ‘편의시설 현황보기’ 내용을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 동 주민센터 및 다중공공이용시설 약 160여 개소에 기계식 자전거 공기주입기가 비치되어 있어 누구나 손쉽게 자전거공기주입이 가능하다.


안전수칙 준수로 안전한 바이크 즐기기
자전거 타기가 두려운 사람들을 위해 강남구는 자전거 교실도 운영 중이다. 동 주민센터와 강남구내 학교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구는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강사와 교육용 자전거, 헬멧과 보호대 등 안전 장구를 지원한다. 학교 자전거 교실은 무료로 운영되고 주민센터 자전거 교실의 경우 초급반은 무료, 중급반은 월 1만 원의 수강료를 받는다. 역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고 동절기와 폭염기에는 수업이 없다.
자전거 교실을 통해 배웠다고 아무 곳에나 자전거를 타고 나가서는 안 된다. 자전거 자동차 겸용도로는 자전거를 타기에 매우 위험한 도로다. 가능한 진입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꼭 가야할 때는 우측통행을 원칙으로 한다. 자전거 보행자 겸용도로도 위험하긴 마찬가지. 보행자가 우선임을 잊지 말고 유의하여 우측으로 천천히 진행한다. 자전거 전용도로에서는 안전하게 탈 수 있지만 워낙 빨리 달리는 바이커들과 무리지어 지나가는 동호회 사람들이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도로를 횡단할 때에는 반드시 횡단보도를 이용해야 하며 오른쪽으로 내려서 천천히 끌고 가야 한다. 골목길에서 큰길로 나갈 때는 반드시 정지한 후 자동차가 있는지 확인해야 하고, 우측통행을 지켜 차량과 같은 방향으로 주행해야 한다. 다음 그림은 자전거를 탈 때 수신호 요령이다. 

수신호1
수신호2


이미지 출처: 자전거로 달리는 강남구 bike.gangnam.go.kr
자전거 임대신청 문의: (02)2104-2362, (02)3423-6415
자전거 보관소 문의: 강남구청 교통정책과 (02)3423-6413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Tip 1. 자전거 기본관리점검
수시로 점검하고 도금부위는 기름걸레로 닦아주며 기름칠할 곳은 적당히 기름칠 한다.
단, ‘브레이크’에는 절대 기름칠을 하면 안 된다.


Tip 2. 중요부분의 조립관정과 조정
안장   - 안장은 앉았을 때 발끝이 지면에 닿을 정도가 좋다.
공기압 - 타이어는 지면과 5~10cm정도가 적당하다.
         타이어 공기압이 너무 낮으면 쉽게 마모되고 펑크가 날 우려가 있는 데다 회전이 무겁다. 변속기 - 왼쪽 변속기는 앞바퀴, 오른쪽 변속기는 뒷바퀴를 작동시킨다.
        변속기의 숫자가 낮을수록 저속·경사길에 사용하고, 변속기의 숫자가 높을수록 고속·평지에 사용한다. 정차 시에는 변속기를 작동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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