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한복맞춤 전문점 ‘천생연분’

한복전문가의 정성 물든 ‘나만의 한복’

특별한 날 입는 한복의 모든 것, 맞춤부터 대여까지

지역내일 2014-08-31


명절이나 결혼식, 돌잔치 같은 중요한 행사에 빠질 수 없는 의상, ‘한복’. 우리의 전통 의상 한복의 고급스럽고 우아한 자태를 따라갈 수 있는 옷이 과연 있을까. 한복은 중요한 날 소중한 사람의 고운 자태를 완성해준다. 인생의 단 한번 뿐인 특별한 날을 위한 것이기에 만든 이의 정성과 노력으로 더욱 완성도가 높은 한복을 선택하고 싶은 것은 당연한 일일 지도 모른다.
원주 유일의 수제한복집 ‘천생연분(대표 김명자)’은 자체적으로 디자인연구소를 운영하며 한복 고유의 전통미와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조화롭게 디자인하는 곳이다. 20년 경력의 김명자 대표가 직접 한복맞춤을 도와주는 곳으로 이곳을 다녀간 예비부부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오는 추석에는 한복을 입고 명절 분위기를 한껏 띄워보자. “한복을 입고 명절을 보내는 추억을 선사한다는 것이 아이들에게 가장 큰 선물일 것”이라고 김 대표는 전했다.


● 수작업으로 탄생하는 ‘나만의 한복’
천생연분은 한복 고유의 멋을 살려 개인의 체형은 물론 개성을 존중해 자체 디자인연구소에서 한복을 디자인한다. 체형을 직접 보고 치수를 잰 후 재단과 재봉을 수작업으로 하기 때문에 몸에 꼭 맞고 편한데다 대량 제작과는 비할 수 없는 정성이 담겨있다. 한복이기 이전에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옷이 탄생하는 것이다.
요즘 한복은 우리 고유의 한복 이미지는 그대로 간직하면서 동시에 현대적 감각을 가미시켜 우아함과 정갈함, 특별한 아름다움을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로 많이 바뀌었다. 그러나 유행을 따르기에 앞서 오랫동안 입으려면 자연스러운 전통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원단을 잘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바느질과 재단법에 따라서도 디자인이 천차만별로 달라지므로 바느질을 잘하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 우리나라 전통한복은 선과 맵시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바느질법과 재단법을 유심히 보고 마무리가 깨끗한지 확인해야 한다. 자신의 마음에 드는 색상을 고르기보다는 얼굴형 목선 체형 피부색을 잘 고려해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 한복의 모든 것 대여
한복은 갖추어 입어야 하는 만큼 몸가짐을 정돈시켜 주는 옷이다. 어쩌다 특별한 날에만 입는 경우가 많아 잘 꺼내지 않게 되는 일이 많다. 그러다 보니 맞춤보다 대여를 선호하기도 한다. 트렌드에 민감한 돌복이나 아동한복 등을 대여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최근 아동한복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리버티한복도 그중 하나다. 잔잔한 꽃무늬에 고급스러운 재질과 감촉으로 주부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하지만 체형이 계속해서 변하는 아이들에게 입히기에는 매우 고가다. 천생연분은 리버티한복처럼 잔잔한 꽃무늬에 부드러운 재질의 한복을 아이들의 체형에 맞게 수선해 대여한다.
최근 한복도 일상복처럼 아이를 입히는 사람들이 늘면서 입고 벗기 쉽고 편안한 스타일의 생활한복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화려한 색감의 전통한복도 아직 찾는 이가 많다.
이렇듯 한복의 멋은 누구나 잘 알고 있지만, 고가의 한복을 구매하기엔 부담이 크고 눈을 낮추자니 몸에 맞지 않는다. 한복은 치수가 조금만 달라도 그 아름다움이 반감한다. 천생연분은 전통 한복을 고객의 취향과 사이즈에 맞게 하여 실속 있는 맞춤 대여도 해준다.
맞춤대여는 말 그대로 몸에 딱 맞는 치수와 디자인으로 한복을 맞추어 대여하는 것이다. 몸에 맞게 맞추어서 빌리는 옷이라 해도 자신만의 옷처럼 잘 맞아 편안하고 기품 있게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디자인이나 옷감 등을 꼼꼼하게 따지면서도 실속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젊은 예비부부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저렴한 가격부터 고급한복까지 다양한 원단을 만날 수 있다. 천생연분은 전통한복, 맞춤·대여, 돌·가족한복 대여, 회갑·칠순 등 단체한복 대여 등 한복의 모든 것을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맞추어 대여해 입을 수 있다.
김명자 대표는 “한복은 사람에 따라 모양과 맵시가 달라지는 철저하게 사람 중심의 옷”이라며 “한복을 입음으로써 고움 멋 맵시 등 한눈에 보이는 아름다움까지 모두 내 것으로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문의 033-735-2397
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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