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시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드림렌즈 궁금증 해소

지역내일 2014-08-11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훌쩍 자라는 때가 있다. 단기간의 갑작스런 성장은 근시 진행을 촉진해 시력의 급격한 저하를 가져오기도 한다. 이 시기는 초·중·고등을 가리지 않는다. 그렇다고 성장을 멈출 수는 없는 노릇. 따라서 근시 진행을 예방하기 위해 초기에 드림렌즈를 맞춰주는 것이 좋다. 드림렌즈는 근시의 진행을 억제하고 더불어 시력을 교정해 안경 없이도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자녀의 시력 저하로 걱정인 부모들이 ‘근시로 나빠진 자녀의 시력을 회복시키는 방법’에 관해 문의한다. 이에 대한 답변은 ‘의학적으로 검증된 방법은 없다’는 것이다. 다만 시력 저하를 예방하는 방법은 있다. 바로 드림렌즈를 착용하는 것이다. 드림렌즈는 자기 전 착용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빼면, 낮 동안에는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지 않고도 시력을 유지할 수 있는 특수렌즈이다. 드림렌즈의 원리는 볼록한 각막을 눌러 덜 볼록하게 만들어, 자는 동안 착용하면 각막이 편평해진 상태로 며칠 정도 유지되며 근시를 교정한다. 이러한 작용은 난시에도 효과적이다.


그럼 드림렌즈는 어떤 원리로 시력을 덜 나빠지게 하는가? 근시는 눈의 비정상적인 성장으로 인해 발생한다. 드림렌즈는 비정상적인 성장을 억제하는 작용으로 근시 진행을 예방한다. 드림렌즈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드림렌즈를 착용하는 어린이들과 안경을 착용하는 어린이들로 구분하여 2년 동안 눈의 성장을 추적 관찰한 결과, 안경을 착용한 어린이들의 눈이 더욱 비정상적으로 성장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다수의 논문에서 확인할 수도 있다.


다만, 드림렌즈는 누구에게나 적합하지는 않다. 일반적으로 근시는 6디옵터 이하, 난시는 2.5디옵터 이하인 경우에 시력교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실제 드림렌즈를 시술한 결과 이보다 더 좋지 않은 도수의 분들 중 교정된 시력에 만족하는 분들도 있어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따라서 정밀검사와 함께 안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결정할 것을 권한다.


가장 민감한 것이 안전성에 대한 우려인데 눈에 착용하는 만큼 미국 FDA와 우리나라 KFDA 등에서 안전성을 인증 받은 렌즈만을 시술해야 한다. 따라서 안전성은 입증되었다고 봐야한다. 다만 올바른 착용과 관리가 중요하다. 결막염과 각막상처 등 이상 증상 발생 시 착용을 멈추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원래의 각막 상태로 돌아간다.


드림렌즈에 빠르게 적응하려면 부모의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어린 자녀일수록 왜 착용해야 하는지 충분히 설명해 주면 동기부여도 되고 익숙해지는데 도움이 된다.


본안과
연세본안과 
민경협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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