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글로벌 기업 ‘엘링크링거코리아’ 공장 준공식 열려

지역내일 2014-07-25

독일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인 엘링크링거코리아 공장 준공식이 지난 23일 개최됐다. 준공식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김관용 경상북도 지사, 스테판 볼프(Stefan Wolf) 엘링크링거 회장, 김태곤 엘링크링거코리아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했다.

이번 준공식은 지난해 엘링크링거코리아의 기공식에 이은 것으로, 부품소재의 국산화를 통해 연간 100억원 규모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되며 현재 120명의 종업원을 고용, 생산을 활기차게 전개하고 있다.

엘링크링거는 1879년에 설립되어 독일 바덴-위템베르크 주에 위치한 글로벌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 이차전지 및 연료전지 부품도 함께 생산하고 있으며 유럽, 미주, 아시아 등 21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날 김태곤 엘링크링거 코리아 대표는 “구미시의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드리며 세계적인 경쟁력과 생산력 향상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엘링크링커코리아 공장의 준공식을 계기로 구미시 외국인투자지역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고 있다.

최근 구미시는 기존 첨단 IT업종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자동차 부품, 광학, 첨단의료기기, 신재생에너지 등 산업 다각화를 통해 차세대 성장 동력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구미에는 엘링크링거, ZF렘페더, 타카하시프레스, 루미너스 등 독일 및 일본의 자동차 부품기업 투자가 연이어 이루어지고 있어 IT 디스플레이산업의 명성에 이어, 新성장 동력산업인 자동차 부품소재 산업의 최적지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이번 준공식은 구미시가 독일과의 경제협력 관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얻어낸 가시적 성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 4년간 시는 경제사절단 파견, 독일 경제협력포럼 구미개최, 프라운호퍼연구소, 볼프스부르크社 등과 경제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 등 세계 최고의 위치에 있는 독일과의 경제적 동반자관계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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