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1등급? 옆집 딸만의 이야기인가? 아니다. 학습방법을 조금 바꿔보자. 무조건 많이 읽기만 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정독과 속독을 잘해야 한다. 지금부터 승률 98%의 영어비법을 공개한다. 첫 번째 나만의 문법노트를 작성해라. 어렵고 복잡하지 않고 간결하게 큰 핵심내용들을 작성해라. 잘 정리된 문법책은 내 것이 아니다. 수학에 공식이 있듯 영어에도 반드시 외워야 할 공식이 있다. 대개의 학생들은 이해만 할 뿐, 정확하게 개념, 공식, 용법을 말하지 못한다. 이 모든 내용이 정확한 대답으로 나올 때 초석이 준비된 것이다.
두 번째 이렇게 준비한 문법을 독해에 적용시켜라. 문법공식을 다 외우고도 문제풀이나 독해에 적용시키지 못하는 학생들이 종종 있다. 해석을 문법공식에서 외운 대로 직독직해를 하는 것(이것이 정독이다)이 아니라, 전체적인 내용을 뭉뚱그려 무슨 내용인지 설명을 한다. 이런 학생은 수능에서 고득점은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특히 중·고등학교 내신에서 일정 정도 이상의 좋은 점수를 받기는 힘들다. 독해는 해설이 아니라 해석이다. 해설은 수능을 준비하면서 모든 능력조건들이 갖추어졌을 때 직역이 불가능한 추상적인 문맥들을 이해하면서 필요한 과정이다.(이 이후에 필요한 것이 속독이다.)
셋째 어휘를 기본 뜻으로 정확히 외우고 이미지로 파악해라. 기본 뜻이 지니는 이미지를 정확히 파악해야 여러 문맥 속에서 다양한 뜻으로 응용이 가능하다. 사전을 통째로 외울 순 없다. 물론 이 과정에서는 타고난 언어적 논리력이 상당부분 작용한다. 우리말로 해석을 하면서도 이해를 하는 학생과 이해를 하지 못하는 학생이 나뉘는 지점이 이곳이다. 이것을 어느 정도 극복하기 위해 다의어의 뜻을 가능한 많이 외우는 방법이 있긴 하다.
넷째 듣기를 체계적으로 해라. 누구나 하는 보편적인 방법인 Dictation(받아쓰기)과 Shadowing(따라말하기)을 반드시 해야 한다. 처음에 문제를 풀고 나서, Dictation을 한다. 내용파악이 정확히 안되는 부분은 해설을 참조하여 내용을 파악하고, 어휘를 의미뿐만 아니라 발음까지 정확히 익힌다. 그리고 나서 Shadowing을 한다. Shadowing이란 말 그대로 그림자처럼 따라 말하는 것이다. 문장 전체를 다 듣고 따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바로 들리는 대로 따라하는 것이다. 그냥 무작정 듣다보면 다른 생각도 하게 되고, 내용을 지나칠 수도 있다. 그러나 정확히 따라 말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집중력이 요구된다. 이 과정을 정직하게 꾸준히 하게 되면, 글의 흐름에 반전이 있는 문제까지 한 문제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인디엠영·수학원
이서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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