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 문법, 어휘, 독해로 구성된 TEPS는 학교 내신과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을 위한 대표적인 국가공인시험이다. 특히 TEPS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경우 수시 전형에서 내신과 TEPS 점수만으로도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외고 등 특목·자사고 입학 이후 학교에서 TEPS 위주로 영어수업을 하고 점수 제출을 요구하는 것 또한 공공연한 사실이다. 10년 가까이 TEPS를 가르쳐온 버즈잉글리시 김종진 원장도 “텝스 750점 정도면 수능 만점이 가능하다”며 “TEPS는 수능 고득점과 명문대 수시 입학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얻을 기회”라고 말했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평촌 학원가에도 TEPS에 대해 문의하는 사람이 많다. ‘자사고인 자녀의 학교에 제출해야 하는 텝스 점수 때문에 걱정이 된다’는 학부모부터 ‘내신만점에 고등학교 진학 이후까지 미리 대비하고 싶다’는 중학생 학부모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평촌에서 TEPS 강의의 일인자로 알려진 김 원장에게 TEPS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김종진 원장
Q. 버즈잉글리시는 영어 상위권은 물론, 영어 특기자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TEPS,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수업현장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두 가지만 꼽으라면 우리말과는 다른 영문장 구조 파악 및 배경 지식 함양이 가장 중요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TEPS는 쉽지 않다. 어휘, 문법 영역의 수준도 매우 높을 뿐 아니라 다양한 학술, 시사 내용을 다루는 청해, 독해 문제를 매우 제한된 시간 내에 풀 것을 요구한다. 물론 TEPS 전문학원의 단계별 커리큘럼에 맞춰 잘 따라가면 성적 상승은 시일 문제이겠지만 어휘, 문법 영역조차도 ‘문장’을 재료로 문제가 제출되고, 이러한 문장 및 지문에 대한 이해도는 이미 아는 내용이라면 배가되기 마련이므로, 결국 고득점의 열쇠는 빠르면서도 정확하게 문제에 대한 이해를 가능하게 해 주는 구조 파악 속도 및 배경 지식 유무 여부에 있다고 보고 버즈잉글리시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훈련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
Q. TEPS 준비를 열심히 하면 수능 만점은 자동으로 따라온다고 들었다. 사실인가?
TEPS는 최상위권 영어준비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수능과 TEPS의 난이도는 다르지만, 문제 유형은 70% 이상 대동소이하다. 아주 똑같은 것도 많다. 버즈잉글리시에서는 중하위권반의 경우 TEPS와 수능을 병행하여 강의한다. TEPS 750점이면 수능 만점이 가능하다. 즉, TEPS 750점을 목표로 공부한다면 수능대비도 완벽하게 함께 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Q.특목고 진학 시 입학부터 TEPS 점수가 중요하다고 한다. 이유는?
중학생은 내신 관리만 열심히 해도 특목고에 입학할 수 있다. 문제는 입학 이후이다. 외고와 자사고에서는 교과서 수준으로 시험을 보지 않는다. TEPS 형태의 지문으로 시험을 본다. 합격 이후 텝스 점수를 가져오라고 하는 외고들도 적지 않다. 올해 우리 지역 A 외고 설명회에서도 “무리 없이 학교에 다니고 싶다면 입학 전 TEPS 700점 이상을 맞아 오라”고 말했다. 내신 성적만으로 외고에 입학했다면 영어 실력이 모자라서 힘들 수밖에 없다. 외고, 자사고생의 경우 텝스 700점대의 학생은 흔하기 때문이다.
Q. 중학생과 고등영어 중하위권은 어디에 중점을 두고 영어공부를 시작해야 하나?
중학생은 내신에만 급급하지 말자. 내신만 강조하는 학원에 만족하다가는 일반고의 상위권도 어렵다. 특목고 진학을 염두에 두거나 고등 상위권을 생각한다면 미리 텝스를 시작하자. 시험대비기간에는 내신준비도 함께하므로 내신점수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고등 중하위권의 경우 자신이 미진한 부분을 기초부터 다시 한 번 철저하게 다지는 것이 필요하다. 문법과 문장구조부터 제대로 파악해야 독해점수가 향상된다.
버즈잉글리시에서는 기초부터 최상급까지 맞춤 강의가 진행 중이다. 고등부는 수시 영어특기자 전형, 수능 만점 또는 1등급을 노리는 학생, 중등부는 특목·자사고 진학부터 영어 ‘실력’ 자체를 탄탄히 하고자 하는 내신 A ~ D등급까지의 학생을 위한 다양한 단계별 준비반이 구성되어 있다.
버즈 잉글리쉬 031)383-3031
주윤미 리포터sinn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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