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소식 - 2014년 3월 2주

지역내일 2014-03-17

한류스타거리 베일을 벗다
런던의 애비로드, 로마의 스페인 광장, 홍콩의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가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스타가 있고 이야기가 담겨 있는 까닭입니다. 애비로드엔 비틀즈가, 스페인 광장엔 오드리 햅번이,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에는 영화 ‘중경삼림’의 추억이…….
강남구가 12일 오후 5시 30분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 West명품관 광장에서 이야기가 있는 도심형 올레길, ‘K ROAD’의 서막을 여는『한류스타거리 조성 선포식』을 개최했다.
강남구는 강남 거리 곳곳에 숨어있는 흥미로운 이야기와 명소들을 전 세계에 매력적으로 소개하기 위한 ‘K ROAD’ 라는 도시 브랜딩 프로젝트를 장기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에 선 보일 ‘K Star ROAD-한류스타거리’외에도 유명 패션숍이 모여 있는 ''K Fashion ROAD'', 뷰티 숍과 병원을 중심으로 한 ''K Beauty ROAD'', 인근의 한강공원과 연계할 ''K Riverside ROAD'', 입 소문이 자자한 맛집을 테마로 ''K Gourmet ROAD'' 등도 향후 조성할 계획이다.
그 첫 번째 ‘K Star ROAD-한류스타거리’가 한류스타들이 즐겨 찾는 숍들과 이들을 배출한 연예기획사 등을 들러볼 수 있는 거리를 테마로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부터 SM엔터테인먼트를 지나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잇는 약 1.08㎞ 구간에 1차 조성사업을 마치고 이번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구는 우선 최신 한류 트렌드를 반영해 핫(hot)한 스타들의 추억이 있는 명소, 자주 가는 맛집 등 총 48개의 스토리매장을 선정해 관광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류스타거리 심볼마크로 거리이정표와 방향안내 표시를 하고 ‘포토존 벤치’를 설치했다.
또한 48개 스토리매장을 상세히 안내해 줄 가이드북을 제작해 ''강남 관광정보센터''와 각 스토리매장에 비치해 편의를 도왔다. 강남구는 앞으로 조성 범위를 확대하고 더 많은 한류 콘텐츠를 채워 넣는 한편 한류스타 핸드프린팅, 한류스타 화보전시회, 스탬프 투어, 모바일 앱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등굣길 불법·유해 광고물 아웃
강남구가 새 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 불법·유해 광고물에 대한 특별정비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지역 내 89개 초·중·고교 주변의 유해광고물을 집중정비해 안전하고 깨끗한 통학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인데, 학생들의 통학로는 물론 지하철 주변 등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곳을 집중 정비한다.
특히 미풍양속을 해치고 청소년을 유혹하는 유해성 광고물이나 급전, 일수 등 경제질서를 교란시키는 광고물에 대하여는 고발 등 엄정한 행정조치로 말끔하게 정비할 방침이다.
지난 3일 단속에 돌입 14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특별단속은 5인 1조로 총 3개조의 단속반을 편성, 정비구간을 일일이 도보로 다니며 구석구석 꼼꼼히 살펴 불법 광고물을 직접 떼 내는 한편, 잠복단속을 통해 게첨자를 적발한다. 또한 상습적으로 많은 양을 게시·살포하거나 도시미관을 더럽히는 현수막, 벽보, 전단 등도 위반자를 찾아 내 과태료를 부과한다. 아울러 해빙기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노후·훼손된 지주 광고물 등 고정광고물에 대해서는 안전검사를 실시해 필요시 보수까지 할 작정이다.
한편 지난 2012년 7월 전국 기초 자치단체 중 최초로 ‘특별사법경찰 전담팀’을 두고 각종 불법행위 근절에 전력하고 있는 강남구는 주택가는 물론 선정성 전단지가 즐비하던 선릉역과 강남역 일대의 불법 광고물을 모두 일소해 전국 여러 지자체에서 성공 노하우를 배우려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최주학 도시계획과장은 “그간의 노하우를 적극 발휘하여 새 학기를 맞은 학생들의 등굣길이 더욱 즐겁고 편안해 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벼랑 끝에서 만난 친구
5일 강남구가 벼랑 끝에 선 소외계층을 위한 후련한 해결책을 발표했다.
강남구는 우선 ‘1인1기부계좌 갖기 운동’, 압구정로데역에 설치된 ‘G+스타존’을 활용한 상시 기부사업 추진, 구청 직원들의 ‘자투리 봉급 기부’ 등 독특한 기금조성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저소득주민 지원을 위한 연중 모금활동을 펼치는 등 기부문화 조성 등에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해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 시 서울시 자치구 중 최고액인 41억 2천만 원의 성금품이 모금되었고 이중 13억 원 상당의 성금을 지역 저소득 주민 등에게 지원한 바 있다.
강남구는 올해부터 행복한 강남공동체 형성을 위해 동 주민센터 단위의 「강남 더하기 행복지원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우리이웃은 우리동네에서 해결’한다는 목표아래 법적복지 급여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가정 즉, 복지사각지대의 위기가정을 가장 먼저 발굴하고 그들의 복지욕구를 해결하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인데, 복지담당 공무원과 행복지원단 위원들이 여러 가지 사정으로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기다리는 대신 직접 찾아가 문제해결을 돕고 지원방안을 마련해 준다.
오는 5월에는 비영리 재단법인인「강남복지재단」을 출범한다. 공공복지에서 드러난 재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방자치단체·지역주민·기업체 등 지역사회 구성원이 복지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기 위해 마련된「강남복지재단」은 국가나 지자체만이 주도하는 복지사업에서 벗어나 법정지원대상 외의 복지사각지대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저소득 위기가정의 자활능력향상을 위한 사업, 중증질환가구의 의료·주거·생계비 지원사업, 저소득가구의 지속적인 지원체계 확보를 위한 1:1결연사업, 빈곤대물림 차단을 위한 장학사업 등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빈틈없이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어르신 일자리 2,295개 만들다
강남구는 올해 총 43억여 원을 투입, 어르신 일자리 2,295개를 새로 만든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단순 반복 일자리는 규모를 축소하고 어르신들의 경륜과 지혜를 살리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HAPI미디어, 보육교사 도우미, 시니어 설문조사원, 독서지도사 등 이색 일자리를 새로 마련해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6일 오후 2시 30분 논현1문화센터에서 ‘2014 노인일자리사업 공동발대식’ 을 갖고 공식 출범하는 강남구의 올해 어르신 일자리사업은 지역 내 15개 사업수행기관의 60개 사업 분야에 총 2,295명에게 제공된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동네 환경지킴이, 지하철안내도우미 등 ‘공익형’ 일자리에 1,236명
▶독서지도사업단, 보육교사파견사업단 등 ‘교육형’ 일자리 476명
▶거동불편 노인 돌봄 지원, 아동·청소년선도사업 등 ‘복지형’ 259명
▶해피콜지하철택배사업, 실버해피임가공사업단 등 ‘제조판매형’과 ‘공동작업형’ 99명
▶시니어설문조사, 주례클럽, 시험감독관파견사업 등 ‘인력파견형’ 225명 등이다.
공공서비스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공익형’과 ‘복지형’ 일자리는 만 65세 이상 기초노령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하여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우선 참여권을 주었고, ‘교육형’, ‘시장형’, ‘인력파견형’ 일자리에 대해서는 사업특성을 고려해 60세 이상 64세 이하 어르신들의 참여도 제한적으로 허용한다.
올해 사업은 3월부터 시작해 9개월간 진행될 예정인데 월 36시간을 근무하면 월 20만원의 보수가 지급되고 ‘공동작업형’, ‘제조판매형’, ‘인력파견형’은 사업의 특성상 근무기간 및 보수가 차등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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