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인지학습연구소

성적의 자신감, 심리 상담과 학습치료로 점프 업

인지능력·정서 상태·학습 환경 점검하면 성적문제 훤히 드러나

지역내일 2014-06-23

입시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성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성적이 생각처럼 안 나오면 자신감도 저하되기 쉽다. 성적의 문제는 비단 학습에만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 오히려 정서 문제가 깔려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학습과 정서 두 가지를 잡아주는 곳은 그리 흔치 않다. 구반포에 자리한 ‘연세인지학습연구소’는 학습치료와 코칭, 심리치료까지 병행하는 곳이어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라면 관심을 가져 볼 만한 곳이다.

인지


구반포 상담전문가의 학습코칭 연구소
9호선 구반포역 인근 반포상가 3층에 자리한 연세인지학습연구소는 성적고민과 더불어 정서 문제를 안고 있는 학생들에게 심리치료와 더불어 학습치료에다 코칭까지 병행하고 있는 상담실이자 학습연구소이다. 3년 전에 개소한 이곳은 학습문제가 발단이 돼 찾아오는 학생들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많은 학생들의 성과가 입증돼 입소문으로 알음알음 알려져 왔다.
지난 목요일 연구소에서 만난 연세인지학습연구소의 이고은 소장은 한 마디로 학생들에게 진심어린 관심과 애정을 가진 무척이나 열정적인 전문가란 인상을 받았다. 지금까지 그가 상담하고 교육한 학생들은 왕따 문제,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상당수이다. 이 소장은 “정서적 어려움이 있어도 학습을 놓아서는 안 된다”며 “학생의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 심리 상담을 병행하고 한 학생을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드림팀을 만들어 정서적, 학습적 지원을 했을 때 아이들도 달라지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정서를 잡아야 성적도 오른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St. Mary''s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이 소장은 시민권자가 아니었음에도 어렵게 공부해 미국 초등학교 교사자격증과 자살 상담자격증을 땄다. 한국에 와서는 다시 연세대학원에서 아동심리발달로 석사과정을 마쳤다. 그 후 법원 청소년상담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성결신학대학 객원교수로 강의를 나가기도 했다. 대학에서 영어가 부전공이었던 점을 살려 파고다학원에서 영어강사 생활도 몇 년 했다.
“한국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니 언제부턴가 학습이 안 되는 학생들의 이면에 또 다른 정서적 문제가 숨어 있는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전 이런 학생들은 일반 학생들과 조금은 다른 방법으로 학습에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던 차에 정서문제가 있는 학생의 어머니가 제게 학생을 맡아 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소장은 이때부터 인지학습연구소 간판을 내걸게 되었고, 본격적인 인지학습연구소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한 학생을 위한 드림팀 만들어 지원
“부모님들은 아이들을 평소 잘 관찰해 보셔야 해요. 아이가 산만하다고 말하는 부모들 중에는 이미 아이가 우울증이 심한 데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울해지면 집중력,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해력도 느려지고, 자존감도 떨어집니다. 이런 아이에게 부모들은 성적만 올리라고 으름장을 놓습니다.”
요즘 상당수의 부모들이 “성적에 집착한 나머지 아이의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하는 이 소장은 “학습효과를 끌어올려 성적을 올리고 싶다면 정확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고 그에 맞는 심리치료와 학습 코칭을 병행할 때 정서적 문제도 나아지고 성적도 변화를 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어 이 소장은 “성적은 인지능력과 정서 상태, 그리고 학습 환경 등이 전체적으로 잘 조율이 되고 안정이 될 때 원하는 학습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며 “아이의 성적만 갖고 탓할 것이 아니라 부모의 양육태도에 문제는 없는지, 아이의 정서적 어려움은 무엇인지 관심을 갖고 살펴보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덧붙인다.


연세인지학습연구소에서는 일대일 지능검사와 심리검사를 한 후 인지적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심리적 특성 또한 평가한 후 학습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일대일 개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정서에 문제가 있다면 미술치료 등 상담을 전공한 석?박사 출신 전문가의 정서치료와 함께 학습치료와 학습코칭을 병행하게 된다.


문의 02-534-8586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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