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예산집행에 따른 발주 계획부터 대금 지급까지 계약 이행의 모든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도 홈페이지에 공개시스템을 구축하고 7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지금까지 발주계획, 입찰공고, 계약체결의 현황, 대가지급현황 등을 부분적으로 공개해 왔으나, 앞으로는 계약업무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도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도 홈페이지 도정소식란 계약정보 공개 메뉴에 지방재정(e-호조) 및 나라장터(G2b) 시스템과 연계하여 모두 공개한다.
공개 대상은 도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에서 추진하는 공사ㆍ용역ㆍ물품 등의 발주계획, 입찰공고, 개찰결과, 계약 체결 현황, 계약 변경, 감리ㆍ감독ㆍ검사현황, 대가 지급에 이르기까지 모든 계약 정보를 공개한다. ‘계약 전 과정 공개 시스템’을 통해 예산집행의 신뢰성ㆍ공정성을 확보하고, 아울러 도내 업체의 입찰 참여 등 수주 기회를 확대하여 도내업체 보호 및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한 조치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본 시스템 운영을 통해 도민의 알권리 충족은 물론 공사업체 관계자 및 근로자의 권익향상에도 크게 기여함으로써 투명하고 공정한 선진 계약행정을 이루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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