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중학교 ‘2014 담임과 함께하는 행복 진로캠프’

“우린 학교에서 삼겹살 굽고 캠핑도 해요!”

지역내일 2014-05-19

역삼중학교(교장 성계숙)에서는 해마다 특별한 캠프가 열린다. 학년에 따라 당일 혹은 1박 2일로 진행되며 지난해 2학기부터는 진로교육과 연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경험을 만들어주고 있다. 학교가 즐거운 놀이터이자 생생한 진로체험의 장이 되는 것이다. 1박 2일 동안 진행된 역삼중학교 3학년 ‘행복 진로캠프’ 현장을 다녀왔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역삼중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특별한 캠프
역삼중학교 ‘2014 담임과 함께하는 행복 진로캠프’는 지난해보다 더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3학년(16:00~ 다음날 오전 7:30)이 1박 2일 일정으로, 1~2학년은 당일 방과 후(오후 16:30~21:30)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반별로 각기 날짜를 달리해 캠프가 열린다. 담임교사와 체육교사가 한 팀을 이뤄 캠프를 진행하며 학교지킴이로 활동 중인 ‘역삼아버지회’가 늦은 시간까지 학교 및 주변을 순찰하는 등 학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1학년은 진로캠프 진행이 모두 완료됐으며 2~3학년은 올해 1년 동안 반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이 될 예정이다. 지난 5월 9~10일에는 1박 2일로 진행되는 3학년 행복 진로캠프의 첫 시작으로 5반과 8반 학생들이 캠프에 참가했다.
3학년 8반 담임 양은정 교사는 진로캠프에 대해 “단체 활동 속에서 자연스럽게 협동심과 봉사정신을 기를 수 있고 또래들과 특별한 추억도 만들 수 있다. 또, 학부모 진로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로탐색 기회를 얻을 수 있어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설명했다. 
 
역삼


1박 2일 진로캠프 현장 스케치


■ PM 5:00~7:00 모둠별 저녁식사   
진로캠프가 열리는 날이면 운동장은 학생들의 즐거운 야영장이 된다. 4명이 한 조가 되어 각자 가져온 식재료를 꺼내놓고는 한 명이 삼겹살을 굽기 시작하면 다른 학생들은 상추쌈을 준비하며 특별한 저녁식사 준비로 분주하다. 알아서 척척 역할 분담을 하고 제 몫을 다하는 학생들. 그저 저녁식사를 준비하는 과정일 뿐이지만 학생들에게는 이 소소한 경험마저 서로를 이해하고 협동심을 기르는 좋은 계기가 됐다.
3학년 8반 부회장 류은서 학생은 “평소에는 자주 모일 수 없어 아쉬움이 많았는데 함께 식사준비도 하면서 친구들과 더 친해지게 됐다. 반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우리 반의 끈끈한 단합을 느낄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같은 반 정래현 학생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가했다. 고기를 굽는 것만으로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깨닫게 된다”고 덧붙였다. 

텐트
 
■ PM 7:00~11:00 진로강연 및 집짓기   
운동장에서 꿈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소원 빌기 불꽃 점화를 한 뒤, 학부모 진로강연과 진로탐색의 일환으로 관련 영화를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8반 노경환 학생의 학부모가 직접 학생들의 진로 멘토가 되어 꿈을 키워나가기 위한 노력과 직업에 대한 생생한 강연을 시작했다.
송치민 학생은 “내 꿈은 글로벌 문화교류와 관련이 있지만 오늘 강연은 매우 흥미로웠다. 잘 몰랐던 분야에 대해 새로이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진로강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진로탐색의 일환으로 관련 영화를 시청한 뒤에는 체육관에서 ‘친구야 모이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팀별 배구경기가 열렸다. 한바탕 신나는 체육활동 후 교실로 자리를 옮겨 학생들이 가장 기다리던 집짓기가 시작됐다. 조별로 함께 텐트를 치는 과정 속에서 학생들은 더불어 살아가는 의미를 깨닫는 듯 보였다.
8반 회장 노경환 학생은 “내 미래를 위해 어떤 일을 하면 좋을지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고, 친구들과 꿈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반 학생들을 대표해 ‘행복 진로캠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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