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국제·전국 단위 행사 “구미에 모여”
8월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회의 시작으로 대규모 행사 줄줄이
구미시가 올해부터 내년까지 굵직한 전국 및 국제 단위 대규모 행사를 유치했다. 구시미는 오는 8월 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 회의, 10월 대한민국 건축사 대회, 11월 제16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 내년 5월 제11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등 대규모 행사를 유치,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국제행사 2개 전국행사 2개 등을 한꺼번에 유치한 것은 지방 중소도시로서는 유례가 없는 일이며, 구미시의 대외적 위상을 확인한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의 여성 리더들이 구미로 = 구미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의 첫 번째는 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 회의. 여성가족부와 세계한민족여성재단 주도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세계 각국에서 정치, 행정, 경제, 문화, 과학 등 분야별로 성공한 여성들이 참여하며, 올해 8월말경 3박 4일의 일정으로 구미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건축사의 축제 한마당 = ‘2014 대한민국 건축사 대회’는 지난해 경북도가 유치한 뒤, 기초자치단체로는 25년만에 구미시가 개최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올해 10월 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며, 경북건축문화대전과 동시 개최해 어느 대회보다 대규모로 추진할 계획. 또 건축사 실무교육, 경북 및 구미 건축물 투어 등을 통해 내실 있게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5공단 중심의 기업시설 건립, 탄소제로도시 목표 달성을 위한 친환경 건축물 조성계획, 또한 미래지향적인 도시디자인 설계방향 등 50만 구미시대의 도시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개국 지자체 대표 협력 증진 = 한?중?일 3개국 지방정부 자치단체장, 지방공무원, 유관?산하기관 대표 및 관계자 500명이 올 11월 한자리에 모인다.
지방정부의 발전방향 모색과 상호 우호증진을 목적으로 순환 개최되고 있는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는 광주광역시와 최종 경합 끝에 개최지의 적합성, 국제행사 전문성, 특히 자치단체의 적극성 등 모든 면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으로 구미시 유치가 확정됐다.
구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홍보부스 설치, 문화공연 및 시찰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특히 구미시 투자유치 환경설명회 등을 통해 5공단을 비롯한 국가산단 조성계획,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인프라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전국 각지 청소년, 재능과 끼를 발산하다 = 내년 5월 열리는 ‘ 제11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는 17만명 청소년과 가족, 교사와 청소년단체들이 모이는 국내 최대 청소년 행사.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의 달 기념식을 비롯하여 동아리 공연, 각종 문화체험부스 운영, 인문학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LG드림페스티벌과 청소년페스티벌을 연계 추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시청 전 직원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대규모 행사들이 더욱 내실 있게 치러질 수 있도록 중앙부처부터 행사 관계자들까지 동분서주하며 만나고 있다”며 “조금이라도 더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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