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묵 원주시장은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주차 공간 확보, 재래시장 현대화사업, 상설 공연장 설치 등 옛 도심 활성화 시책을 발표했다.
원 시장은 “현재 중앙시장 재건축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데다가 주차공간 부족, 열악한 시장 환경, 볼거리, 먹거리 소재 부족 등 원주시의 대표적인 시장인 중앙·자유시장을 중심으로 한 옛 도심이 경기침체와 급변하는 유통환경의 변화로 아직도 침체의 늪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 시장은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비어있는 일산동 옛 시청사 부지를 사업 추진 시까지 260대 규모의 무료 주차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부지 소유자인 코오롱과도 협의를 한 상태다.
또한 자유시장 옆 부지를 매입하여 주차공간을 확보함과 동시에 문화의 거리 인근에도 적정한 부지를 마련해 주차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일산동 로데오거리 인근에도 3~40면의 주차장을 조성하고, 중앙시장 지붕에 대형주차장 약 200면을 설치하는 사업도 이해관계자들과 협의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의 쇼핑 환경개선을 위해 재래시장 현대화사업으로 15억 원의 예산을 들여 냉난방기 교체, 화장실 리모델링, 고객쉼터 조성, 전기가스 시설 보수 등도 추진한다.
중앙로 문화의 거리에 300석 규모의 상설 공연장도 설치해 수준 높고 재미있는 공연을 상시 로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지난해 큰 성과를 거두었던 댄싱카니발을 문화의 거리에 접목하여 매주 토요일 거리 퍼레이드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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